카드 뉴스는 망고보드 하세요!
제 칼럼을 읽으시다 보면 글도 좋지만 메인 사진이 참 이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몇몇 분들은 직접 디자인하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솔직한 대답으로 '아이고오~ 그럴 시간이 어디 있겠어요.'입니다. 제가 하루에 발행하는 콘텐츠만 20~30개가량 되는데 하나하나 메인 사진 디자인에 신경 쓰면 절대로 10개 이상 콘텐츠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요?
메인 사진의 제작이나 시리즈로 콘텐츠를 빠르게 카드 뉴스 형식으로 풀어내야 할 때는 망설이지 않고 저의 최애 아이템 '망고보드'라는 카드 뉴스 전문 제작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망고보드'를 사용한 것은 아녔습니다. 그로스 해킹으로 초반에 아주 많은 유저들을 모았던 '타 0'이라는 플랫폼을 사용했었는데 편리한 것도 있었지만 텍스트만 적어도 알아서 내가 원하는 형식의 카드 뉴스를 만들어 주던 '타 0' 은 정말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개수의 제한이 있다 보니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고 결국 저는 비슷한 금액의 다른 플랫폼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타 0'의 요금체계가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대체자가 '망고보드' 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플랫폼을 쓰고 이후에도 비슷한 플랫폼들이 마구 쏟아져서 몇 개 가입해보고 사용해보았지만 결코 이 '망고보드'를 따라오는 플랫폼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우선 지속적인 업데이트 이건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이며 고객 입장에서 정말 감동의 도가니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하루 한 시간이 소중한 소상공인 분들, 마케팅할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효자 중에 효자, 효녀 중에 효녀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직접 디자인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고난 똥손은 무엇을 해도 똥손을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망고보드를 사용한다면 똥손도 금손이 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미 고퀄리티로 만들어진 디자인에 내가 원하는 텍스트만 살짝 바꾸어 주면 최고의 디자인이 완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헤드카피가 딱 똥손들을 위한 매력적인 문구입니다. '막막한 디자인? 템플릿이 도와 드립니다.'
우선 소상공인 분들에게 꼭 필요한 이벤트 홍보페이지, 정말 간지 나게 보이게 하는 인포그래픽부터 직장이나 대학생들에게 필수가 되어버린 프레젠테이션 관련된 템플릿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카드 뉴스만 제작이 가능한 타 플랫폼과 다르게 다양한 템플릿을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소스들도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폰트나 각종 영상 소스까지 심심하면 업데이트하는 망고보드입니다.)- 사장님이 미쳤어요??
'망고보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저작권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디자인은 망고보드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고 사진, 일러스트, 아이콘, 폰트, 동영상 소스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나에게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을 가지고 와서 다르게 편집하는 것은 저작권 위반이지만요. (이 부분 중요!)
저는 켈리그라피도 가끔 사용을 하는데 이벤트 페이지나 공지사항을 사용할 때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조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우선 사용하기가 굉장히 편하고 예쁜 손글씨에 대한 욕구가 있다면 충분히 활용 가능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이뿐 아니라 차원이 다른 차트와 지도 데이터의 시각화가 아주 고퀄리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원래 망고 보드는 처음에 이런 카드뉴스 플랫폼 회사가 아니라 B2B 전문으로 차트나 도식화를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회사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정확하고 확실한 플랫폼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아시죠?
그렇게 시작된 망고 보드의 작은 도전은 지금 많은 기업들, 개인들, 마케터들에게 더 이상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사용 플랫폼이 된 것입니다.
사실 이 좋은 서비스를 많이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제가 소상공인 분들 강의를 가면 많이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다들 신기해하시는 것을 보면서 많이 알려지긴 했어도 모르는 분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플랫폼은 더 알려져서 소상공인 분들이 디자인이라는 공포(?)에서 조금 자유로워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오늘 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나만 알고 싶은 플랫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유튜브의 붐이 불고 있죠? 너도나도 유튜버가 되려고 하고 있고 초등학생들의 꿈도 유튜버이니까요. '망고보드'는 관련된 채널 아트부터 썸네일까지 완벽하게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고 최근 트렌드를 아주 잘 파악하여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기에 한번 보시면 오옷!이라는 감탄사 이거 기본 옵션으로 나오실 거라 말씀드립니다.
꼭 망고보드의 영업사원이 된 것 같지만 '다시 한번 강조해서 저는 여기 제 돈 주고 씁니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한 달에 디자이너 월급을 준다고 생각하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프로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1년 사용료를 내도 일주일이면 이 사용료는 뽑고도 남기 때문에 시간에 쫓겨서 제대로 콘텐츠를 만들지 못하거나 똥손의 저주를 가지고 있다면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드리는 바이며, 특히 소상공인분들이 이라면 써볼까? 말까? 고민하는 시간에 그냥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코로나 19로 온 대한민국이 뒤숭숭합니다. 소상공인 사장님들 있던 힘도 다 빠지는 지금 조금만 더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