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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 vs ROAS 넌 도대체 뭐니?

마케팅에서 둘 중 무엇이 중요할까?

by 채진웅
ROI VS ROAS.jpg

어디서 들어본 말 같기는 한데 둘 다 같은 말인 것 같기도 하고 그게 그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가장 많은 용어가 아무래도 ROI나 ROAS라는 두 용어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처음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두 용어를 구분하라고 하면 헷갈리곤 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정의를 내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OI : 투자 대비 이익률
이익 난 것을 투자로 나누면 이해가 빠름
광고를 통한 수익/광고비 × 100
ROAS : 광고 비용 대비 수익률
사용되는 광고비를 분모 매출을 분자로 표시하면 이해가 빠름
광고를 통한 매출/광고비 × 100

이해가 되셨나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OI 같은 경우 A 광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3,000만 원이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남은 수익이 9,000만 원이라고 한다면 9,000÷3,000= 3 × 100 = 300%

이 프로젝트의 ROI는 300%를 달성하였기에 성공적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ROAS 같은 경우 천만 원을 써서 일억의 수익이 났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럴 경우 분자 : 100,000,000 분모 : 1,000 = 10 × 100 = 1000%

이 프로젝트의 경우 ROAS는 1000%를 달성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나 계산을 해볼까요?

네이버를 사용했을 때 오천만 원의 수익 / 카카오를 이용했을 때 일억의 수익이 났다면? 앞으로 어디에 광고비를 더 써야 하는가?라고 한다면 답이 나오시겠죠?


우리가 이 둘을 헷갈리는 대표적인 이유는 매출과 이익을 혼동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여기서 정확하게 차이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매출 :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은 값

이익 : 돈을 버는 것 즉 회사의 자본이 늘어나는 것


사실 계산식이라서 바로 이 페이지를 뒤로 가기를 하시거나 꺼버리실 수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 실무를 할 때 ROAS 목표를 400~500% 유지한다고 목표치를 세우고 웹사이트의 구조를 바꾼다든지 상세페이지나 결제 버튼의 위치를 바꾸고 난 후 ROI를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의외로 광고비 이외에도 나가는 돈이 많습니다. 특히 인건비와 임대료 정말 살인적이죠. ㅜ 게다가 위탁이 아니라 사입이라면 적어도 400% 이상은 ROAS을 잡아야 먹고살고는 있구나 하실 수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는 손해 나기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명심해야 합니다.

제가 KPI에 관한 글을 전에 쓴 적이 있는데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남의 주머니에서 돈을 쓰게 만드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잘 분석하시고 효율이 어떤 것인지 좋은지 많은 테스트와 실험이 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글의 제목이 마케팅을 하면서 둘 중 어떤 녀석을 봐야 할까?라는 부제를 달았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마케팅을 하면서 어떤 녀석만 보면 된다 이런 것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다 봐야 하고 다 알아야 합니다.)


아무쪼록 전략을 잘 세우고 보고서 잘 쓰셔서 직장인이시라면 위에서 까이지 마시고 사장님이시라면 손해 나지 않고 돈 쓸어 담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코로나 19가 정말 미친 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 조심하시고 과로하지 마시고 건강 조심하셔서 늘 베스트 한 컨디션으로 대박을 향해 달리시기를 소망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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