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너무 받고 싶습니다만.....
최근 경기가 정말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저임금은 계속해서 오르고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주변에 사장님들은 만나시는 분들마다 너무 어렵다고 푸념을 하시는데 심지어 벼랑에 매달려 있는 사람 손을 꾹 하고 밟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 19'라는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 것인지,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창업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창업을 하겠다는 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업이라 함은 전쟁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영화에서 본 치열한 생존기와 그리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기에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힘들어요... ㅠㅠ;;)
어쨌든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제 입장인 것이고 이미 이 글을 읽기 위해서 들어오셨다면 도움을 받고자 정보를 얻고자 하심이라는 것을 알기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시는데 등 한번 더 제대로 밀어드린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오늘 글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나중에 원망은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오늘의 주제는 사업계획서 작성에 관한 부분입니다. 글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두 편으로 나누어서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IR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IR (Investor Relations) :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활동을 의미.
사업을 할 때 돈이 아주 많은 금수저라면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분명 사업의 규모가 커지기 시작할 때는 내부 투자든 외부 투자든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우리 회사를 남들이 보았을 때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사업계획서입니다. (물론 꼭 투자가 아니더라도 사업이 산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업계획서는 철저하게 나의 과거를 되짚어 보면서,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그리는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철저하게 근거에 기반하여야 하며 절대로 희망가만 불러서는 아니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하는가? 몇 번 사업계획서를 써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쉽게 쓸 것 같지만 막상 쓰기 시장하면 첫 줄부터 막히는 게 사업계획서입니다. 분명 머릿속에는 빙빙 돌고 있고 돈도 될 것 같은데 이걸 문서화시키는 게 결코 쉽지 않거든요. 게다가 근거까지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금부터 이 부분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투자자 분들의 성향을 최대한 고려하고 실제 심사역분들이 이야기하신 것을 토대로 적는 것이니 이렇게만 쓸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사업계획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명확한 사업의 이유
투자를 하는 분들은 하루에도 수십~수백 개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해야 합니다. 초기의 투자자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바로 그 사업계획서는 다리 밑에 있는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되거나 사무실 밖 파쇄기에 갈리게 되는 운명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눈길을 사로잡는 사업의 개요 그러니까 간결하면서 명확하게 우리가 하고자 이 사업을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요약이나 정리를 해서 보여주고 설립하고자 하거나 설립한 회사의 정체성을 딱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IR 발표를 할 때 뒤에서 나올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까지 30초~40초를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도대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건데?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위의 사업을 하고자 하는 이유와 지금 말씀드리는 어떤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부분은 30초~40초를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문서로는 15줄을 넘기면 아니 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이 사업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답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팀 쿡이나 일론 머스크가 아닙니다. 당연히 이 문제는 알겠지?라는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3. 해결책이 나온 거야? (서비스&제품)
사업의 개요, 회사 설명 문제 제기까지 끝났다면 그다음에는 해결 방안 즉 설루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드웨어 적인 부분이라면 어떤 부분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소프트웨어라면 정략적인 지표와 정성적인 지표를 활용하여 기술의 뛰어난 우수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고객 유입의 증가 부분을 강조하고 고객의 만족도는 이렇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더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BM(비즈니스 모델)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을 정말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겠지만 저의 개인적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바로 이 사업이 '돈'이 되느냐?라는 부분이고 돈이 벌릴 것인가? 지금 돈이 되지 않아도 분명 향후 몇 년 안에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했을 때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현재 성장하는 모습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근거 제시가 필요하겠죠? 과거에는 아이디어만 좋으면 투자를 해주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점이 준비되었는지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투자 세계에 아무리 돈이 넘쳐난다고 해도 말도 안 되는 아이템에 돈을 몇억씩 줄 투자사는 많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설명이 길어지고 있네요. 다음 편에서는 시장, 경쟁, 재무계획, 팀에 대한 설명을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사업계획서를 쓰고 계신 분이라면 놓치지 마시고 다음 편도 쭈~욱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