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 #곽해선
경기는 좋았다 나빴다를 종횡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기가 좋을 때는 하락을 대비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경기가 나쁠 때는 손실에 우울해하면서도 반등할 수 있는 바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경기가 나쁠 때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은 호황 때 기술•설비•인력에 꾸준히 투자하여 제품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률을 키워두어 경기가 나빠지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
수급이 불공평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율 같은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다. 1달러가 1000원일 때 달러를 이용해 돈을 벌던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러다 1달러가 1200원으로 갑자기 오른다. 환율이 오른 이유는 1200원이더라도 사려는 세력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전까지 1달러가 1000원일 때 달러를 이용하던 사람은 잘 지내다가 갑자기 손해를 보게 된다. 이게 경제와 수급의 원리일 수도 있겠지만 불공평한 게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보면서 경제는 하나의 유기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플레이션을 보면서 우리 몸의 반응이 생각났다. 인슐린 같은 경우 밥 먹은 뒤 엄청 치솟은 뒤 천천히 내려간다. 열평형처럼 천천히 한 점을 향해 수렴하지 않는다. 엄청나게 달리다 관성에 의해 적정한 수준을 넘어 포화상태까지 갔다가 적정한 수준으로 수렴한다. 경제도 마찬가지로 어떤 균열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경기가 한 방향으로 질주하다 과열을 겪고 다시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균열은 대부분 의도적인 것이었다. 예방할 수 있었거나 안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경제강국이 일으킨 충격은 다른 나라까지 피해를 준다. 오일쇼크, 리만사태 등등이 그것이다. 그래서 주변 강대국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탄탄한 경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자본주의를 실제 경제기사를 통해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불공평함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러다 자본주의를 강력하게 비판했던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다. 마르크스는 어떻게 자본주의를 생각했고 어떻게 해서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만들어냈는지 궁금해졌다.
돈은 쓰는 게 존재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금리가 적을 때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대출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론적이지만 코로나 때 대출내서 주식한 사람들은 돈 좀 벌었을 것 같다.
경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눈을 뜨게 됐다. 이전엔 주가에 대해 나오는 뉴스들에 대해 뒤따라가기 바빴다. 금리 인상, 물가 증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주가 대폭락을 예견하는 뉴스들을 봤다. 그런데 금리, 물가, 인플레이션이 주가 미치는 영향을 모르는 나는 뉴스 자체가 잘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내 주식들이 언제라고 폭락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주가가 어떤 것에 영향을 받는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그래서 경제적 이슈들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주식에 대한 불안이 조금은 줄었다.
경제 기사를 꾸준히 읽어 경제를 내다볼 수 있는 현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주식으로 내 집 마련 한번 해보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