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떠나고
집에 새끼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왔어.
품종은 보더콜리고, 이름은 골드야.
아버지 매일 문수산에 운동하러 가시는데 같이 가.
문수산 올라갔다 내려오면 피곤한지 뻣어 버리더라구.
엄마랑 다니던 문수산이라 아버진 아직도 엄마 생각에 우시더라고.
나도 이번 주말에 대만 타이베이에 몇일 놀러가.
엄마가 떠났는데 여행다니는 거 미안해.
엄마를 늘 추억하고 살고 있어.
엄마도 우리 가족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게 더 좋지?
엄마 보고 싶다고 계속 질질 짜면서 살면 안되잖아.
엄마! 여전히 엄마가 계실 것만 같은 착각이 들어.
엄마에게 좀 더 잘할 껄. 엄마랑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도 가고, 안아주고, 더 자주 보러갈껄.
여행 다녀오면 덜 울께.
엄마!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