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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민씨 Jan 19. 2016

여행을 일상처럼, 의 의미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보내는 한 가지 방법

제이 라이프 스쿨 3% 커뮤니케이션 자아 문답 반, 주제 : 여행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이 반복으로부터

고은 시인



누가 내게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으면 주로 책 이외엔 영화라고 답했고 돈이든 시간이든 여유가 있으면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면 여행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실제 나는 영화를 그리 자주 보는 편이 아니었다. 최근에 영화 리뷰로 조금 좋은 말을 듣고 있어서 리뷰를 쓰기 위해 평소보다 굉장히 많이 보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여행이라 할 만한 여행은 3년 전 전주-부산 여행 2박 3일 이후엔 없다. 


그럼에도 내 위시리스트엔 유럽 여행을 비롯해 세계 일주 비슷한 목록이 있다. 최근에야 하게 된 생각이 있다. 내가 정말 여행을 좋아하는 걸까? 내가 정말 유럽에 가면 행복할까? 안 가봤으니 모든 생각은 가정일 뿐이다. 



내가 정말 가고픈 걸까, 남들이 가고프니까 가고픈 걸까



가정으로 결정짓고 싶지 않아 여행을 가보고 생각하려고 한다. 영화를 내가 정말 좋아하나?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계속 보아도 물리지 않았다. 보는 것 자체는 원래 좋아했으니깐 아마도 시간이나 기회가 안 닿아 자주 못 봤던  것뿐이었으리라. 이젠 내가 영화 좋아한다는 걸 뚜렷하게 안다. 


여행도 해봐야 내 기호를 확실히 알 것 같았다. 가보지 않곤 내가 해외 생활을 좋아할지 아닐지 모르니깐. 요새는  무전여행이나 비슷하게 해서 세계 일주를 많이 간다. 그 과정은 쉽지 않지만 돌아보면 뿌듯한 일이었던 여행 일지를 많이 봤다. 가슴 뛰게 하는 일지를 보면서 나도 그런 여행을 하면 어떨까 싶은 마음도 든다. 동시에 정말 내가 그런 여행을 좋아할까? 하는 마음도 있다.


내가 경계하고픈 마음은 여행을 좋아하고 말고보다는 남들이 다 좋아한다고 하는 여행, 20대에 빠질 수 없는,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손꼽히는 여행이기에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여부이다. 남들의 욕망을 내 욕망으로 착각해 쫓고 싶진 않다. 혹시 모를 혼동을 분별하기 위해 여행을 가보려 한다. 


왜가 정해졌다면 그다음은 어떻게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왜 여행을  갈지 생각해서 가기로 했으니 이제 어떤 여행을 갈지 생각해봤다. 어디는 다음 문제라고 생각했다. 


최근 여행이 3년 전 여행이라고 말했다. 그때 전주에 가서 한 일은 한옥마을 가고 근처 유명한 맛집을 들른 일이다. 전주에 갔으니 비빔밥을 먹고 유명한 떡갈비 집과 빵집을 들렀다. 부산도 마찬가지였다. 남포동과 해운대를 들르고 돼지국밥, 밀면, 씨앗 호떡을 먹고 광안대교를 거닐다 왔다. 남는 기억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왜 그럴까. 


남들이 하라는 코스대로만 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맛있다고 한 것 중 유명한 것만 먹으러 다녔다. 맛에 있어서 실패하진 않지만 그저 따라가기만 한 것이니 기억에 남지 않았다. 예를 들면 선생님이 풀이해준 과정을 지켜보면서 내가 풀진 않고 끄덕거리기만 한 것이다. 수업 땐 다 알 것 같았는데 수업이 끝나면 수업 때 배운 내용이 다 사라지는 경험과 같았다.


글을 쓰다 그때 찍은 사진을 돌아보니 그 2박 3일의 여행 중에 단연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게 하나 있었다. 전주에 한 카페를 방문한 일이었다. 난 그 당시에 커피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 로스팅과 드립 커피, 더치 커피와 에스프레소 등을 집에서 할 수 있었다. 추천리스트 어디에도 없던 '로스터리' 카페를 찾아보았다. 지금은 로스터리 카페가 많지만 3년 전엔 그리 흔하지 않았다. 


전주 한 카페에서 새겨진 기억


카페 위치는 번화가나 역 근처가 아닌 다소 지역 외곽 느낌에 있었다. 동네 카페란 느낌을 물씬 받았다. 카페 이름은 <까미노 데 산티아고 &  852km>였다.


초행길에 뚜벅이로 겨우 찾아간 카페, 전주, 올림푸스 XZ-1


친구와 함께 처음에 드립 커피를 시켰다. 여긴 특이하게 바(bar)가 있었다. 사장님과 친한 손님들이 이야기하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우린 카페 구석 테이블 쪽에 앉았지만 가게 구경하면서  둘러보다가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게 됐다. 드립 커피 내리는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이자 더 이야기하게 됐고 아예 우리도 바 쪽에 앉게 됐다. 


그러면서 계속 커피 이야기를 했다. 혼자 집에서 취미로 커피를 즐기면서 생긴 다양한 질문들에 막힘없이 답해주시면서 계속 커피 음료를 만드셨다. 백문이 불여일'음'이었다. 인터넷에서 배운 몇몇 지식과 사장님의 생각이 달라서 살짝 잘 모르시나 생각했지만 반론할  여지 없는 '맛있는 커피'로 이론을 종결시켰다. 덕후끼리 통하는 무언가랄까. 어떤 걸 정말 좋아하는 이들끼리 그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니  계속할 이야기가 생겨났다. 


친구는 커피를 만들기까진 아니지만 마시는 걸 좋아해서 같이 즐겁게 마셨다. 이 친구랑은 코엑스에서 열리는 커피 엑스포에도 자주 간다. 그곳에서 우린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포함해 에스프레소 샷을 거의 10샷 가까이 마신 적이 있다. 그때 우리 둘 다 핑핑 돌면서 더 마시면 죽을지도 모른단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 비슷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계속 새로운 커피를 주셨다.



와인같은 더치, 전주, 올림푸스 XZ-1


계속 이야기하고 마시다가 더 있을 수 없게 다음 일정이 빠듯해져서  한두 시간 만에 나왔다. 나올 때도 원두를 선물로 주셨다. 나올 땐 이미 밖은 어둑해졌다. 우리 동네 단골 카페 사장님인 것처럼 잠깐이지만 친해졌단 느낌이었다. 내가 여기 살았다면 아마 여길 계속 왔겠지. 


선물로 받은 그당시 한창 빠져있던 이디오피아 코케!, 전주, 올림푸스 XZ-1


아쉬운 발걸음으로 나오면서 친구와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진짜 다시 오고 싶다, 처음부터 여기 오고 한 번 더 올 걸, 다음에 전주 오면 꼭 다시 오자' 그 이후로 전주 갈 일이 없어 못 갔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정말 가고 싶은 곳이다. 사장님은 물론 기억 못 하시겠지만 나만이라도 좋은 추억이 있을 테니. 그때 또 사장님은 후하게 커피를 주시며 진하게 커피 이야기를 할 것이다. 다시 오진 못 해도 내겐 '단골'같은 곳으로 남아 있다.


이 기억에 좋았던 여행 기억 하나만 더 추가하면 내가 가고 싶은 여행이 정리될 것 같다. 


세부, 한 달의 일상


5년 전 이때 1월 한 달 동안 세부에 있던 적이 있다. 어학 공부라는 미명이 있었고 나름 어느 정도 열심히 한 것 같긴 한데 그것보다 그 생활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한 달 동안 내 마음엔 '와 진짜 좋다'란 마음이 가득했다. 그 기간 동안 그곳에서 특별히 관광지를  찾아다니기보다는 주로 어학원을 기점으로 세부에서 생활하는 느낌이었다. 야시장도 가고 근처에서 영화도 보고  패스트푸드도 먹고 한국에서의 일상처럼 지냈다.


야시장에서 발견한 아직도 궁금한 정체 모를 젓갈, 필리핀 세부, 소니 WX-5


해리포터 대신 트론 3D를 봤다. 패착이었다 / 세부 /  소니 WX-5
세부의 맥도날드, 졸리비/ 세부 / 소니 WX-5



또 마침 그때가 세부의 가장 큰 행사 "SINULOG"가 있어서 도시 자체가 들떠있는 분위기에 있었다. 즐겁게 생활하며 그 들뜬 분위기에 같이 녹아들었다. 어학원 쌤들과 보드게임도 하고 필리핀에서의 삶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여러가지를 이야기했다. 한 수업에선 내가 그냥 매일 일기를 쓸테니 첨삭해달라고 했는데 아예 그걸로 수업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 이야기를 했다. 그당시 난 페이스북을 안 했어서 쌤이 페이스북 아이디를 흘려들은 게 아쉽다. 


한국 어학원이어서 필리핀 현지인들을 자주 만날 기회는 학원쌤 외에는 따로 나가지 않으면 거의 없었다. 밖에서 특별히 만난 필리핀 사람은 기억에 없다. 대신 어학원에서 만나 알게 된 누나가 있다. 어쩌다 이야기하게 됐는데 알고 보니 같은 동네 사는 누나였다. 우리 일행과 여러 가지로 맞는 게 있어서 아예 우리 일행이 됐다. 여행이나 모든 활동을 같이 한 것이다. 누나 원래 일정이 우리보다 조금 더 길어서 우리가 먼저 오긴 했지만 한국에 왔을 때 다시 시간맞춰 만나기도 했다.


시눌로그 축제 낮 행렬/ 세부 / 소니 WX-5
시눌로그 축제 밤 행렬 / 세부 / 올림푸스 u10D
이 티를 샀던가 그냥 찍은 건가 / 세부 / 소니 WX-5


물론 완전히 생활처럼 지내기 위해 간 것은 아니라 관광으로 여러 곳을 가기도 했다. 스노쿨링을 하러 바다에 가기도 하고 보홀에 가기도 했다. 버진 아일랜드에 갔을 때 날씨는 가히 천국 날씨와 같아서 정말 열심히 담고 즐겼다. 따스한 햇볕과 시원한 바닷바람, 야자수 사이로 햇빛 내림이 있었다. 산들산들 흔들리는 해먹에 누워 책을 읽었다. 잠시 졸리면 눈을 감고 파도 소리를 듣다가 과일도 먹고 다시 여유를 누리는 시간이었다. 날씨뿐만 아니라 순간 천국의 느낌을 잠시 느꼈다. 아쉽고 슬프게도 돌아오는 배에서 내 디카를  소매치기당했다. 2일 동안은 우울함이 가시질 않았다.


어학원 방에서 흔히 보는 장면/ 세부 / WX-5
초콜릿 산/ 보홀/ W-5
돌핀!/ 세부 / W-5
노을 하나는 매일 끝내준 곳 / 세부 / W-5


아마도 세부 여행 일지를 따로 쓸 일은 없을 것 같아서 한 번에 올렸다. 5년 전이니 사실 대부분의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 물론 그때는 일기를 꼬박 쓸 때라 다 남아있지만 카메라를 잃어버린 후의 사진 기록이 없어서 따로 쓸 만한 게 없다. 


이 두 여행을 돌아봤을 때 남는 키워드는 '관계', '일상 생활'이었다. 전주에선 내 집 근처 카페처럼 그곳에 들어가 사장님과 대화하며 커피 마시며 친해지고, 세부에서는 필리핀 쌤들과 친해지고 한국인 누나를 새롭게 알게 되고, 그곳을 동네처럼 야시장을 가며 랜드마크 위주가 아닌 생활처럼 지냈다. 내겐 그게 기억이 남고 추억이 된다. 나는 그렇게 여행을 해야 한다. 내가 여행을 좋아한다면 랜드마크 사진 남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처럼 일상 생활하듯 지내고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맺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 해봐
박웅현 (여덟 단어 저자)


광고인 박웅현 씨의 책 <여덟 단어> 중 짧게 나오는 대목이 있다. 그는 딸에게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 해봐'라고 했다. 조금 더 그의 말을 들어보자. 


여행지에서 랜드마크만 찾아가서 보지 말고 내키면 동네 카페에서 동네 사람들과 사는 이야기도 하고 벼룩시장에 가서 구경도 하면서 거기 사는 사람처럼 여행하는 거야.

<여덟 단어> 중, 박웅현 저


내가 여행을 다녀온 건 이 책을 읽기 전이었으니 나 나름대로 위의 방법을 먼저 해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이런 여행을 할 때 그냥 눈으로 살짝 보는 게 아닌 깊게 보고 담아오며 의미를 남길 수 있다고 한다. 나도 동의한다. 내가 그냥 보고 온 전주의 한옥 마을과 부산의 해운대의 모습보다, 세부의 여러 관광 코스보다 내가 천천히 거닐며 생활하듯 다닌 곳이 남아있다.


그리고 장소보다 전주와 세부에서 만난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들과 했던 대화의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순간들이 마치 대사는 안 들리지만 아름다운 화면과 멋진 음악이 나오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떠오른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좋은 관계가 주는 진한 기억과 행복


글을 쓰며 왜 내가 다른 기억보다 그 만남을 행복하다고 기억한 걸까? 그리고 왜 그들과의 기억은 또렷한 걸까?란 질문이 들었다. 최근에 본 TEDx 강연에서 힌트를 얻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 행복 연구가 주는 교훈>이라는 주제로 로버트 윌딩어라는 심리학자가 강연한 영상이다.


75년간 724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을 추적해, 어떤 직업을 갖고 가정생활은 어떤지 건강은 어떤지 등 그 사람 자체를 연구했다. 하버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그룹과 보스턴 최빈민 층을 대상으로 한 그룹으로 나뉘어 조사를 진행했다. 그 연구 결과는 학교나 돈, 명예 등 어떤 상황과 환경보다도 행복은 '좋은 관계'에서 온다는 것이었다.


좋은 관계를 나누는 건 친구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은 대부분 평생 다시 보기 어렵다. 그래서일까 그때 만난 이들과 좀 더 친해지기 쉽다. 생각해보면 한 두 가지 요인이 있는데 우린 종종 친한 이들보다 정말 관계없는 이들에게 속 이야기를 더 잘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이 딱 그렇다. 두 번째로 그렇게 속 이야기를 하다 보니 또 더 쉽고 깊게 친해질 수 있다. 이 관계를 지속한다면 양상이 달라질지 모르지만 대개 딱 좋은 기억만 남은 채 헤어진다. 마치 서로에게 호감이 있음을 알고 설레는 마음과 비슷하달까. 짧고 굵게 만났기에 좋은 관계로 기억에 남고 그러다 보니 그 만남이 우리에게 여행지에서 행복감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좋은 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기억력이 더 선명하고 오래간다고 한다. 이 이야기까지 듣고 나니 여행지에서 좋은 관계를 만난 사람들은 그냥 장소만 오간 사람들보다 그 여행지에 대해 선명하고 오래 기억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였다. 나만 사람과의 만남이 다른 기억보다 뚜렷한 것일지 궁금했다.


내 주변에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에게 좋았던 기억, 즐겁고 행복했던 에피소드를 물어봤다. 그곳에서 예기치 않게 만난 사람과 있던 일들을 들었다. 한 친구는 독일에서 한 70대 할아버지를 만나 이야기하다 타주신 커피도 얻어 마시고 그러다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할아버지 댁에 초대받아 그 마을까지 함께 기차타고 가서 그 집 건물 사람들과 호수도 가고 독일식 저녁도 먹고 함께 밤하늘 보며 와인을 마셨다고 한다. 다른 이는 태국에서 게스트 하우스 계단에서 만난 네덜란드 여행자와 인사를 나누다 밥을 먹게 됐고 함께 태국에 많이 오가는 그가 자주 다니던 식당에 가서 마술쇼까지 보고 즐기다 마술 보조까지 하고 왔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글로 내용만 적어서 그 감동을 전해줄 수 없지만 말하는 그들의 표정과 억양엔 '예기치 못함'에서 온 놀람과 그래서 얻게 된 '기쁨'이 합쳐져 '행복'이 담겨 있었다. 둘 다 '관계'에서 온 행복이다. 내가 느낀 행복도 그와 동류일 것이다.




관계, 일상 두 가지를 기억하고 간다면

어떤 여행을 가고 싶은지 생각해봤다. 행복하고 기억에 남을 여행을 가고 싶다. 그리고 내 여행 경험 중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걸 생각해봤을 때 그 답은 관계와 일상에 있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지낸다. 여행에서도 비슷하게 지낼 수 있다. 어쩌면 여행이기 때문에 관광이 아닌 '일상성'을 넣으면 위 친구들의 이야기처럼 특별한 이들을 만난 경험이 될 수 있다. '여행을 일상처럼' 이란 말은 일상처럼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맺고, 생활하듯 관광지가 아닌 그 지역 사람들이 사는 곳을 가서 지내란 의미일 것이다. 또 구경하는 곳이 아닌 지역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면 지역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확률이 높으니


계획형이든 충동형이든 '관계'와 '일상'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간다면 아마도 예상치 못한 혹은 예상 이상으로 즐거운 일들, 놀라운 만남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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