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시대를 주름잡는 기획자 인터뷰 #11 해리빅버튼 이성수
드디어, 공연한다.
지금부터 소개할 이 밴드들의 공연을 2021년 3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만날 수 있다.
406호프로젝트, 45PM, ASDF, DJ DOC, W24, 가리온, 갤럭시익스프레스, 까데호, 내귀에도청장치, 넋업샨, 넘버원코리안, 노브레인, 뉴클리어 이디엇츠, 다이나믹 듀오, 당기시오, 동양고주파, 두억시니, 딕펑스,
라이엇키즈, 레이지본, 로큰롤라디오, 롤링쿼츠, 바투, 밴이지, 뱃사공, 불고기디스코, 뷰렛, 브로콜리너마저, 블루파프리카, 소란, 솔루션스, 스코킹구스, 스트릿건즈, 식보이, 신나는섬, 아디오스오디오, 아월, 악퉁,
애니멀다이버스, 에고펑션에러, 오칠, 오프이, 워킹애프터유, 웨이스티드 쟈니스, 육중완밴드, 이루리, 이정선,
잔나비, 잠비나이, 재달, 잭킹콩, 조문근밴드, 주석, 최고은, 최삼, 카더가든, 코토바, 쿤타, 크라잉넛, 크랙샷,
키코, 트랜스픽션, 피싱걸즈, 피타입, 해리빅버튼, 해머링, 향니...AND MORE...
대형 페스티벌에서도 보기 힘든 역대급 공연 라인업이다.
공연이 우리를 지켜줄 것만 같다.
기획자 인터뷰와 공연 정보 알차게 준비했다.
아래로.
<우리의무대를지켲세요> 공식 포스터 2021공 연 명: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일 시: 2021 / 03 / 08 - 03 / 14 (7일간)
가 격: 원데이패스 1만원
일주일패스 5만원 (68개 공연 + 전 공연 재방송 2회)
추가 기부 시, 기부금 영수증 발행 가능)
준 비 물: 티켓 / 먹거리 / 마실거리 / 스피커나 헤드폰 / 넓은 화면 / 소파 / 반려ㅇ / 안락한 방구석
특 장 점: 편리하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집 안에서, 줄 안서고 혼자 또는 여럿이 관람할 수 있음.
티켓예매: https://saveourstages.cc/#sos-tickets
해외 페스티벌만 해도, 쉽게 온라인으로 선회하지 못하고, 지난 축제 영상을 재상영하는데 그쳤다. 우리는 또 해낸다. 믿기 힘든 라인업을 한데 모은, 정말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기획자가 있다. 밴드 <해리빅버튼>의 기타리스트 & 보컬인 이성수 님 이다. 바쁜 가운데,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셨다.
하드락 밴드 <해리빅버튼>의 보컬 & 기타리스트 이성수님Q1.
<해리빅버튼>은 하드록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떠올리는 우리나라 대표급이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분을 위해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해리빅버튼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고, <하드보일드뮤직>이라는 자체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Q2.
모두가 하고 싶었지만, 참았던 말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공연 제목이 인상적입니다,
의미를 소개해주세요.
나 한사람의 바람이었다면 쉽게 꺼내지 못했을 것이다.
누구라도 언젠가는 하지 않을 까 생각한다.
팬데믹이 전세계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면서 해외의 라이브 음악씬은 어떻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작년에 미국의 NIVA 라는 단체에서 ‘Save Our Stages’ 라는 운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처음 페이스북에 화두를 던지면서 미국의 캠페인 소식을 전했는데,
그저 공허한 외침이 될 뻔한 일에 코드의 윤종수 님이
내가 올린 글을 보고 응답하면서 이번 캠페인이 현실화 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사단법인 코드(윤종수 이사장)가 주관하고,
프리젠티드 라이브(백명현 대표)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및 티켓팅 시스템을 제공하여 진행되며, 그 외에 많은 개인, 업체 등이 참여하여 캠페인 준비를 하고 있다.
참고로 https://www.saveourstages.com/ 이곳에서 그간의 히스토리와 캠페인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Q3.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는 역대급 라인업 입니다.
7일간의 대 공연, 이 라인업이 정말 다나오나요? 섭외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해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자원봉사, 기업, 단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동참하기]를 통해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 신청을 해주었다.
주변에 가까운 뮤지션들은 이런 기능이 생기기 전에
연락을 하여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고,
모두들 한마음으로 한 뜻으로 ‘무대를 지킨다’는 것에 공감하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공연에 참여하기로 했다.
좋은 동료 뮤지션들을 알고 있다는 것이 노하우면 노하우이지 않을까 싶다.
Q4.
이번주까지 라인업이 확정된다고 하셨는데요,
공연 소식을 접할 수 있는 SNS를 소개해주세요.
<최종라인업>포스터 20201.03.01-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공식 SNS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saveourstageskorea
페이스북 https://facebook.com/saveourstageskorea
트위터 https://twitter.com/saveourstageskr
공식블로그 https://blog.naver.com/saveourstages
Q5.
지나간 1년의 시간 동안 달라진 것이 있나요?
너무나 많은 것이 달라져서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이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공연없는 주말이 끝없이 반복되는 것.
Q6.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연을 기획하면서, 기대되는 점이나 아쉬운점이 있나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공연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송출하게 된다.
평소 라이브 음악을 접하지 못한 분들도 손쉽게 참여하여 공연을 감상 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데믹 시대에 대형 페스티벌에서나 볼 수 있는 라인업을 만나보실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뒤로 하려고 한다.
물론 캠페인 준비팀, 뮤지션들 그리고 관객분들 모두, 같은 아쉬운 마음일 것이다.
Q7.
특별하게 좋아하는 곡 또는 최근에 자주 듣는 곡이 있다면?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수년간 러시아 투어를 다니면서 여러 러시아 뮤지션들의 곡을 접하게 되었는데, 빅토르 초이의 곡을 포함에 몇 곡은 실제 커버하여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익숙하지 않은 러시아어로 노래를 부르려다 보니 같은 곡을 수천 번은 들은 것 같다.
Q8.
직접 연주 했거나, 관객으로 참여했던 공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생 공연은?
어떤 공연도 같은 공연은 없듯이, 나에게는 모든 공연이 인생 공연이다.
Q9.
관객들 또는 공연 관계자에게, 아티스트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
Stay Safe, Stay Hard and Keep Rocking for our stages
Q10.
이성수님의 인터뷰인 만큼, <해리빅버튼>의 활동을 기다리는 팬이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일 년과 올해의 계획이 있나요?
팬데믹이 접어든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음악을 멈출 수는 없다는 생각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3집 시즌1 <Dirty Harry>를 발매를 강행했다.
오래 준비했던 발매 기념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도 생겼다.
그렇게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간다.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해리빅버튼의 새 앨범 <더티해리 Dirty Harry>를 아직 못 들어 보셨다면 꼭 들어봐 주시길 바란다.
반드시 크게!
Q11.
아티스트만큼 팬들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전해주세요.
반드시 건강하게 버틸 것!
그래서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웃는 모습으로
반갑게
다시 무대에서 만날 것!
<해리빅버튼>의 활동소식은 SNS를 통해 빠르게 만날 수 있다.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harrybigbu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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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https://youtube.com/harrybigbu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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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시대를 주름잡는 기획자> 시리즈 소개
음악을 만드는 다양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인터뷰 시리즈는 서울문화재단의 <문화기획활동 긴급지원 190시간 프로젝트(2020)>의 일환입니다.
작성: 콜라브엔소닉 <thauma7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