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감성 Feb 27. 2021

달을 찾던 내게 별이 보였다

그때의 우리, 같은 마음이었을까

작은 별 하나



A

한 걸음만 오면 보일텐데

조금만 아주 조금만

나도 알아 빛나지 않아서

작디 작은 별 하나


어디 있을까 그때의 너

작지만 날 비추었던

흔들리는 날 잡아준 너

보고 싶다 오늘따라 더

C

너를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너를

매일 찾지만 찾을 수 없는 너를

그때의 나 그때의 너

우린 같은 마음이었을까


Interlude


B

매일 착각해 날 보는걸까

아닌 걸 알면서도

널 비춘 환한 달빛이 미워

보고 싶다 오늘따라 더

C

너를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너를

매일 찾지만 찾을 수 없는 너를

그때의 나 그때의 너

구름 뒤 깊은 밤으로 숨었던


나를

볼 수 없지만 기웃거리는 나를

찾을 수 없지만 그리워하는 나를

그때의 나 그때의 너

그때의 나 그때의 너

언제나 


뒷모습만 





*듀엣. 언젠가 작곡될 글(협업할 작곡가 구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 "오늘 달이 엄청 밝아" 라는 말에 패딩을 대충 걸치고 밖으로 나가 밤하늘을 올려다봤다. 건물에 가린 건지 주변이 밝은 건지 그새 날씨가 흐려진 건지 달은 보이지 않았고, 아주 작은 별 하나만 발견할 수 있었다. 






@글쓰는 차감성


*매달 온라인 글쓰기 모임(리튼바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ttps://pf.kakao.com/_xoxmAnj#none

: 플러스 친구 등록하고 모임 소식을 받아보세요.


함께 소통해요.
@기획하는 차감성 (https://www.instagram.com/cha_gamsung_/)
우리의 감성을 나눠요.
@소셜 살롱, 감성와이파이 (https://gamsungwifi.com/)
당신의 콘텐츠에 감성을 더하세요.
@우리들의 글감 노트 (https://www.instagram.com/writer_chagamsung/)
매거진의 이전글 Dr.MBTI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