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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차곡 Sep 14. 2020

웃지않아서 거슬리는 사람이 있다면

"좀 웃고다녀요"

의자에 앉아있던 누군가


누군가가 무뚝뚝한 표정을 지었다고해서 거슬린다면, 그건 그 사람이 살갑게 굴어줬으면 하는 나의 기대탓이다. 그래주면야 고맙겠지만 그는 나에게 웃어줘야 할 아무런 의무가 없다. 자기만의 세계에서 발생한 실망감을 타인에 대한 인격 비하로 치환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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