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어야 해" 오늘 또 소중한 가르침을 받았다. 기자가 기사를 쓰더라도 사람을 살리는 글을 쓰는 사람이 있고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신입시절, 모 건설사를 죽이라는 사수의 명령을 받았다고 했다. 펜으로 그 기업을 죽였다고 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나 몰라. 너무 힘들었어" 이 말을 사수에게 했더니 살리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고 했다. 그 이후부터는 살리는 기사만 썼다고 했다.
나도 얼마나 미운 사람들이 많겠는가. 지금도 미운사람들을 떠올리라면 마구 떠오른다. 누구나 감사한 사람을 떠올리고 보답하기보다 미운 사람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특히 힘이 있다면 그 힘을 활용하고 싶어한다.
힘이 약해서 복수를 포기해야만 하는 것은 서글픈 일이지만 상대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위대하다.
사람도 마찬가지 이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있고 희망을 포기를 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