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희연 작가 Mar 11. 2017

우리사이

글 차희연

우리 사이                                                                          


잘 지내냐는 말에

잘 지낸다는 말밖에

수 없는 사이.


만나자는 말에

약속을 정해도

만나기 힘든 사이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사이


몸의 거리가 아니라

마음의 거리가

보여준 사이


우리 사이



글 차희연




작가의 이전글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