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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희연 작가 Mar 11. 2017

세상은

글 차희연

나의 부족함을 깨닫고

매일 나한테 물었다.

무엇이 부족하냐고.

부족한게 있으면 채우겠노라고.

언제나 부족한것 투성이라

매일 노력해도 다 채울수 없었다.



다른사람에게 물었다

대체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이냐고.

어떤이는 부족한 것이 없다고 대답하고

어떤이는 너무 완벽하다고 대답하고

어떤이는 틈이 없다고 대답하고

어떤이는 내가 욕심이 너무 많다고 대답했다.



내가 나에게 다시 물었다.

어찌해야하냐고.

답할수가 없었다.

한없이 나약한 한 인간이 대답하기에는 어려운 문제니까.



큰 인물이 될수 있는 그릇을 가진것도 아니요.

원대한 꿈을 갖고있는 것도 아니요.

먼 미래를 내다보는 것도 아닌

한낱 나약한 인간이라.

매일 나에게 묻지만 답할수가 없었다.



매일 묻고 답한다.

무엇이 부족하냐고.

어찌해야하냐고.

그리고 아무것도 못하는 한낱 인간으로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알게한다.

세상은.


세상은


글 차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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