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저런거
구글 드라이브는 너무 유명하니까 생략.
구글 킵 : 유연한 메모 활용과 확인. 짧은 메모를 자주 적는다. 핸드폰-PC / 오프라인-온라인을 오가면서 메모를 적고, 활용하고, 지우면서 쓰기엔 이만한 게 없는 듯. 크롬 익스텐션도 있는데, 내가 지금 쓰는 브라우저가 웨일이라서 해당 익스텐션을 쓸 수가 없다는 게 많이 아쉽다. 구글 킵은 구글 계정 관련 api를 사용하는데, 크롬 외의 크로미엄 기반 브라우저에선 이게 막혀 있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클리핑에서 손이 한 번 더 가니까 불편하다. 구글 킵을 더 자주 쓰게 된다면 웨일 버리고 크롬으로 돌아갈 듯.
원노트 : 조금 긴 글감을 저장할 때 쓴다. 약간의 리서치가 필요한 것도 여기서 시작. 원래는 원노트 2016의 색감이 좀 더 차분한 보라색이라는 이유로 그걸 쓰고 원노트 앱을 안 썼었다. 기능도 비슷한 것 같지만, 원노트 2016은 MS가 내다버린 자식이라 그런지 미묘하게 쓰기 불편하다. 그거 치워버리고 앱만 딱 쓰고 있는데, 이제서야 조금 노트 쓰는 느낌이 든다. 스마트폰 앱은 가독성이 별로라 잘 안 쓴다.
업데이트 : 원노트 앱은 정말 개 쓰레기다. 여러가지 단점이 있지만 그 중 최악의 단점은 '타이핑이 씹힌다'는 것. 무슨 말이냐면, 원노트에서 타이핑을 하려고 하면 'ㅏㄱ 이런식으로' 타이핑 되거나 한다는 것. 이게 나만의 상황은 아닌데, MS가 내놓는 답변이라는 게 하등 쓸모없는 쓰레기같은 종류라 기가차서 링크 올려둔다.
DevManView : 라는 걸 활용해서 손 터치 끄고-켜고 버튼을 바로 설정해서 쓴다. 이게 이름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냥 검색하다가 발견한 것. 내가 쓰는 노트북은 펜과 터치를 지원한다. 팜 리젝션을 함께 지원하긴 하지만 원활한 사용이 될 정도는 아니다. 요걸 활용하면 손 터치만 끌 수 있어서 편리하다. 오토데스크 스케치북으로 가끔 뭔가 작업을 해볼까...싶을 때가 있는데 괜찮다. 많이 쓰진 않았으나(…) 그래도 추가.
사이드싱크 : 삼성전용. 스마트폰 알림을 PC로 받거나 미러링해서 쓸 수 있다. 파일 옮기기에 편함. 특히 핸드폰으로 촬영한 이미지 옮길 때 자주 쓴다. 원래는 구글 포토에 업로드하거나 카톡으로 보냈는데, 사이드싱크가 훨씬 편하다. 사이드싱크는 갤럭시 S9미만 한정으로 지원되는 앱이다. 이후 버전은 기능이 통합된 플로우를 쓴다. 플로우는 저번에 핸드폰 지문버튼으로 노트북 잠금해제 하는 걸 연동했다가 부팅시간만 길어져서 삭제한 후 안쓰고 있다. 삼성이 아니라면 푸시불렛을 사용해도 비슷하게 쓸 수 있다.
픽픽 : shift + prt sc로 필요한 부분만 캡쳐하려고 쓴다. 영역 지정 캡쳐 기능이 강력하다. 캡쳐 관련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나는 쓸 일이 없더라. 업데이트를 지나치게 자주 하는 것 같아서 귀찮은 느낌을 주는 건 단점.
이하는 익스텐션
모멘텀 : 크롬 켰을 때 예쁜 사진이 나오니까 기분 좋게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구글 번역(앱 포함) : 블록 지정하면 바로 번역 가능. 새 창을 안 열어도 된다는 게 생각 이상으로 편리하다. PC와 폰 가리지 않고 편리하다. 유일한 단점은 번역이 너무 쉬워지다 보니 영어 공부를 갈수록 덜 하게 된다는 거.
비주얼 인스펙터 : 현재 웹사이트에서 쓰고 있는 요소들 확인 가능, 글꼴-색상-사진 같은 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요소 중에서 간단하게 바꿔서 테스트를 해 볼 수도 있다. 사실 개발자도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거지만, 눈으로 편하게 만든 건 또 다르니까. 디자인에 관심 있다면 꼭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