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미니프라] 골디언 햄머

히카리니 나레!

이번에 산 것은 이 위의 영상에서 나오는 뿅망치 골디언 햄머다. 가오가이가 시리즈의 상징 같은 툴이라서 필구. 시리즈의 다른 로봇은 안 나와도 이건 꼭 발매가 되곤 한다.

가오가이가2 - 승리의 열쇠 세트. '가오가이가' 용 스텔스가오2와 골디마그가 포함된 세트다. 골디언 햄머의 사용을 승인할 때 키를 꽂는데 그 열쇠구멍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 디자인이다.

가오가이가는 안 샀어서 스텔스가오2는 일단 치워두고 조립 시작.

고관절 부분이 좀 뻑뻑하다. 여기가 다른 모드로의 변형에서 핵심이 되는 관절부인데 좀 아쉽다. 부품 자체도 좀 가늘어서 만질 때마다 불안하다. 해머용 부품은 큼직큼직하다.

가동은 이 정도. 의외로 움직이는 곳이 많다.

탱크모드

프로포션용 손이 하나 더 들어있다. 손가락은 개별 가동이 된다. 망치 컨셉이라 보조 도구는 못. 못으로 악당의 핵을 찍어놓고 지렛대(빠루)로 못과 핵을 뽑아낸다. 남은 걸 망치로 찍어내리면서 잔해를 빛으로 만드는데 이때 주인공이 히카리니 나레-!(빛이 되어라)라고 소리를 지름. 애니 쪽에선 그래도 꽤 유명한 밈인데...!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 뭐...

덩치는 거의 비슷

문제가 하나 있다. 골디언 해머 연장 조인트가 가오가이가 용이라 가오파이가엔 안 맞다. 순접으로 두께 맞춰놔야 가능할 듯. 이러면 나중에 행여나 가오가이가 샀을 때 못 쓴다는 단점이 생긴다. 왜 규격을 안 맞춰놨지..?

애니메이션에선 이렇게 나왔다.

거의 본체만한 무기이기 때문에 전시했을 때의 박력이 좋다. 포징을 몇 개 취해보고 싶었는데, 아까 조인트 문제도 문제지만 너무 커서 팔 무게가 감당이 안 된다. 햄머용 클리어 받침대가 있기 때문에 저렇게 턱 걸쳐놓는 느낌으로 놔두면 보기에는 무척 좋다. 글 작성일 기준 얼마 전에 재판해서 지금 사면 별로 안 비싸다. 미니프라 가오가이가 혹은 가오파이가를 산 사람이라면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