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속에
혼자 있는 이 시간보다
나라는 존재가
유령처럼 느껴지는 것이
싫을 때가 있습니다.
늘 같은 일상 속에서
바쁘게 살지만,
정작 속에 있는 마음을
누구에게 말할 수 없을 때
그 짓누르기 어려운 기분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잠을 못 잘 때도 있죠.
그럴 땐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꼭 거창한 일기가 아니라도 좋고,
꼭 매일매일 써보지 않아도 좋고,
꼭 저녁에만 써야 되는 것도 아니랍니다.
생각나는 데로
그냥 내 생각, 속마음을
그적그적 할 수만 있으면 됩니다.
나 자신에게
던져본 말들을 되돌아 볼 때
답을 찾는 경우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