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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일상 Oct 18. 2015

이런 내 마음을..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눈을 감을 때까지

늘 같이 호흡하듯

주거니 받거니 하던 메시지 속에서

나도 모르게 정이 들었나 봅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삼일..

며칠 인지 샐 수 없는 시간이 흘러서인지

가랑비 옷 젖듯 그렇게

마음에 조금씩 스며들어서 일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아무런 답장조차 없을 땐

허전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고,

서운한 마음까지 들기도 합니다.


수많은 날 당신과 속삭였던

메시지를 보면서 하염없이

당신을 떠올려 보며 오늘도 기다려봅니다.


이런 내 마음을 당신은 알기는 하나요?


- 러브레터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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