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이상한 놈이다.
이 놈은 내 삶에서
가장 힘들 때 자주 찾아온다.
옆에서 소근소근
내 귓가에 말들을 풀어놓고
종종 사라진다.
덕분에 뇌세포는 갈등과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상상으로 그려보는 지경까지 가게 된다.
어떻게 이 놈의 재잘거리는
소리를 못하게 할까?
결국 또 이 놈 때문에
또 다른 생각이란 놈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