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어느 날
기온이 떨어진 날씨보다
얼어버린 가슴 한쪽에
따뜻한 사람의 마음을 느끼고 싶어
애타게 찾던 마음 하나..
그러던 어느 날 다가온 당신..
당신의 말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온기가
따뜻하다는 걸 조금씩 느낄 수 있었지요.
얼어붙었던 내 가슴도
당신의 온기에 스르르 눈 녹듯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걸
당신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흘러 봄날의 따뜻함이
내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며
당신을 떠올릴 때마다
즐거운 생각으로 가득했는데...
여름의 긴 장마처럼
당신의 온기가 차갑게 느껴질 때면
내 마음 한쪽에 서운함과 슬픔으로
채워지기도 했었답니다.
이제 가을이 왔네요.
곱게 물든 노을 속에서 문득
다시 돌아오는 추운 겨울에
당신의 온기가 없다고 생각하니
내 심장이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온기..
언제까지나 느낄 수 있게 내 곁에 있어주실래요?
- 레브레터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