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찰라 Nov 24. 2018

1km 걸을 때마다 1,000원 기부

평화누리길 걸으며 네팔어린이 돕기에 나선 서울식품 김병용 사장

가난했던 어린시절 생각하며 네팔어린이 장학금후원에 동참


서울식품 김병용 사장(57세)은 지난해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해파랑길> 770km를 걸으며, 1km 걸을 때마다 1,000원씩 성금을 모아, 해파랑길 마지막 코스인 고성 통일전망대 코스를 완주하고 네팔어린이 장학사업에 보태 달라고 185만원의 성금을 한국자비공덕회(회장 지상 스님)에 기탁한 바 있습니다.      

▲해파랑길 770km를 완주하고 185만원의 성금을 한국자비공덕회 회장 지상스님께 기탁하는 서울식품 김병용 사장(2017년 11월 17일 고성 통일전망대)


그는 2019년도에도 계속해서 경기도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1km  걸을 때마다 1,000원의 성금을 모아 네팔의 가난한 어린이들 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평화누리길은 김포 대명항에서 연천군 역고드름까지 189km에 달하는 길로 우리나라 최전방인 DMZ 휴전선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김병용 사장은 지난 10월 23일 아프리카 종단여행팀과 함께 연천군 평화누리길 11코스를 답사하고, 평화누리길 완주 실천 의지를 다지며 55만원의 성금을 미리 기탁하였습니다. 또한 이날 함께 답사를 한 아프리카 종단팀도 김병용 사장과 함께 시간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평화누리길 걷기에 동참하여 네팔어린이 돕기에 참여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2019년도에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네팔어린이 장학금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김병용 사장(가운데)과 아프리카종단여행팀이 평화누리길 연천군 11코스를 답사하고 있다.


어려서 조실부모를 하고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한 후, 홀로 상경하여 어렵게 자수성가를 한 김병용 사장은 "가난한 네팔어린이들이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이 마치 어릴 때 네 처지와 같아서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국자비공덕회의 네팔어린이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금년 8월, 필자와 함께 아프리카 종단여행을 하고 아프리카 최 남단 <희망봉>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외치는 김병용 사장은 마치 희망전도사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8월 아프리카 횡단종주 여행시 희망봉에서 희망을 외치는 김병용 사장


불황으로 어려운 가운데 훈훈한 마음을 내서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 김병용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평화누리길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말날 장을 담그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