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외계인의 세계
오늘 내 페이스북 타임 라인은 이 분의 이야기로 넘쳐납니다.
여러분은 이 분이 누군지 아시나요???
이 분은 구글 최고의 엔지니어(어쩌면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 중에 한 명)인 Jeff Dean이라고 하네요~ 전혀 몰랐습니다. 이 분이 한국에 오는지는 더더욱이 몰랐지요. 아하하하~ 하물며 이 분에 대한 엄청난 칭송 글을 구글에서 검색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제프 딘의 진실!!! 엄청나죠??? 대부분 못 알아듣지만 위대함을 칭송하기 위한 글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랍습니다.
그래서 혹시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있을까 싶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다는 네이버에 검색해봤더니 기사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대신 다른 기사를 발견했는데요, 이메일 창시자인 톰린슨이 향년 74세로 사망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이걸 보기 전까지는 이메일 창시자가 누구였는지도 몰랐는데 말이죠~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져서 몇 가지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저는 대부분 모르고 있는 내용이었거든요. 아래 내용들은 위키피디아와 나무 위키를 참조했습니다.
1989년 3월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의 소프트웨어 공학자인 팀 버너스 리의 제안(--> 이건 저도 이미 알고 있었어요 움하하하)으로 시작되어 연구, 개발되었다. 원래는 세계의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일하는 물리학자들 상호 간의 신속한 정보교환과 공동연구를 위해 고안되었다. 문자나 사진, 동영상, 음성 등이 조합된 데이터베이스인 사이트의 정보를 전용 열람용 소프트웨어인 웹 브라우저를 통해 입수한다. 또한 입수한 정보를 간단한 방식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대중화된 소프트웨어는 일리노이대학교 재학생(마크 안데르센, 넷스케이프의 전신인 Mosaic를 개발)이 작성한 것이다. 사용자들은 인터넷 '브라우저'의 도움으로 웹 세계를 떠돌아다닌다. 웹을 통해서 엄청나게 다양한 영역의 자료나 프로그램들, 이를테면 정부 정책 보고서부터 바이러스 박멸 소프트웨어 혹은 컴퓨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다. 웹사이트가 그 정교함을 더해감에 따라, 온갖 취향이나 구미를 만족시키는 향연장이 되었다. 여러 곳에서 정교한 그래프나 사진으로 치장하거나, 혹은 비디오나 오디오 파일을 장착하기도 한다. 웹은 또한 'e-상거래'를 위한 주요 인터페이스 역할도 하고 있다.
간혹 인도계 미국 소년 시바 아야두라이(V.A. Shiva Ayyadurai)가 1978년에 이메일을 최초로 발명했다고 하는 기사를 찾을 수 있으나, 이는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이것을 보도했던 워싱턴포스트에서도 정정보도를 낸 바 있다. 이메일의 최초 사용자라고 일반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은 ARPANET의 작업에 참여했던 故레이 톰린슨이다. 인터넷은 원래 웹 서핑하려고 만들어졌던 게 아니라, 문자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만들어진 네트워크였다. 즉 이메일은 인터넷의 탄생 목적과 연관이 있다. 메일 주소 중간에 @를 사용해서 사용자 계정 이름과 이메일 서버 이름을 구분하는 방식 역시 1971년에 인터넷의 전신인 ARPANET 시절 처음 등장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깊다.
인터넷이란 이름은 1973년 TCP/IP를 정립한 빈튼 서프와 밥 간이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구현하여 모든 컴퓨터를 하나의 통신망 안에 연결(Inter Network)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를 줄여 인터넷(Internet)이라고 처음 명명하였던 데 어원을 두고 있다. 이후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면서 컴퓨터가 서버와 클라이언트로써 서로 연결되어 TCP/IP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게 되었다.
1967년 스탠퍼드 연구소(SRI International)의 더글러스 엥겔바트가 발명한 물건. 안타깝게도 정작 PC 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1987년에 특허의 만기가 다해서 아무 로열티도 받지 못했다. 참고로 이게 발명될 당시 '이딴 게 뭔 필요가 있냐' 라며 박대받았다고 한다. 최초의 마우스는 두 개의 바퀴를 이용해서 전후좌우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볼마우스의 내부 구조에도 사용되었다.
요즘에는 키보드 없는 컴퓨터란 상상하기 힘들지만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키보드는 그렇게 흔한 입력장치가 아니었다. 그 당시는 주로 천공카드 또는 드럼 등의 외부 기억장치에 데이터를 직접 각인시킨 후, 이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스위치/키 세트 몇 개로 입력했다. 당연하게도 발매 입력의 결과가 즉각적이지 못하며 입력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확도 또한 매우 떨어졌다. 게다가 입력 중 수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를 개선하여 타자기와 비슷하게 글자를 잔뜩 배치한 판을 이용하여 입력하는 방식을 고안하고, Key가 잔뜩 박혀 있는 Board라고 해서 Keyboard, 글자가 잔뜩 박혀 있는 판이니까 자판(...)이라고 명명하였다. 즉, 키보드는 타자기의 자판을 컴퓨터에 맞게 변형시킨 것이다. 당시에는 가장 효율적인 입력 수단이라서 그런지 1975년에 나온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부터 키보드가 컴퓨터에 붙어서 나왔다. (마우스는 1965 년에 처음 개발되었지만 당시 컴퓨터 환경은 철저히 콘솔 위주라서...) --> 이걸 보면 키보드를 발명한 사람은 따로 나와있지 않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