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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영입니다 Oct 26. 2016

엘프의 외계어 배우기

지앤선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아요 - 베타 버전 오픈 

새롭게 만들고 있는 지앤선의 홈페이지의 베타 버전을 어제(10월 25일) 드.디.어 오픈하였습니다.

캬~~~ 캬~~~ 캬~~~


이전에 운영하던 홈페이지가 있었으나 독자들이 편하게 지앤선의 도서를 볼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관리하는 저희조차도 어렵게 생각하던 중 도메인이 만료가 되어 고민만 거듭하고 선뜻 시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 사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독자들에게 도서를 소개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해 홈페이지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너무 고맙게도 박미정님이 개인적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지앤선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하였고, 그 후 박용권님과 이정희님 그리고 조원태님이 함께 시간을 내주셔서 조금씩 홈페이지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우리 회사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니, 제가 비록 아직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초초 초보 개발자이나(이렇게 말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시도하고 있으며 또 혹시 저와 같이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들며 프로그래밍을 배워나가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글로 정리하여 남겨볼까 합니다.


2016년 9월 ~ 10월

- 박미정님의 이야기 이후 홈페이지를 함께 만들 팀원 구성


2016년 10월 04일 

- 도메인 구입 완료

- github과 연동 완료


2016년 10월 05일

- 홈페이지 제작을 위한 첫 오프라인 미팅

    1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앤선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에 대한 설명

    2 어떤 홈페이지가 가장 목표에 적합한지 논의

    3 각자 할 일, 할 수 있는 일, 서로 도울 일에 대해서 논의

- 세부 사항은 구글 docs를 통해 정리 및 공유

-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페이스북 채팅을 통해 그때그때 이야기 나누며 의견 교환 및 공유

- 우선 서버 없이 github page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로 결정


2016년 10월 6일부터

- 구글 docs를 통해 각자 샘플 사이트를 추천

: 해외 출판사 사이트와 여러 가지 테마가 예쁜 샘플 사이트를 검토 중 지킬로 개발하기로 결정한 후 그중에 가장 원하는 것을 잘 반영할 수 있고 보기에도 깔끔하고 예쁜 테마로 선정.


2016년 10월 8일

- 회사 대표 메일 계정 생성

여러 가지를 새로 가입하다 보니 자꾸 비밀 번호를 까먹는 일이...... 꼭 기록해 둡시다!!!


2016년 10월 12일

- 홈페이지 테마 확정


2016년 10월 14일부터

-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로 개발자들끼리 계속 대화 나눔


2016년 10월 16일부터

-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하면서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적어도 도서들의 상세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은 내가 직접 수정하기로 결정. 

- Github 사용법 다시 공부 시작

- 마크다운 문법 공부 시작


2016년 10월 18일

- 데뷰2016 행사장(10월 24일)에서 홈페이지 베타 버전을 오픈하기로 결정

- 베타 버전을 통해 뉴스레터 구독 신청을 받기로 함


2016년 10월 21일 ~ 23일

- 개발자들을 공기 좋은 강원도 용평 최고급 리조트에 가둬 놓고 홈페이지 제작시킴

  (사실 동해에 봉사활동 간 김에 작업한 것입니다~ 고기/회/라면 등등 엄청 맛있는 거 엄청 많이 먹였습니다.)


2016년 10월 24일

- 데뷰2016 현장에서 '뉴스레터 등록 신청' 이벤트를 통해 베타 버전 홈페이지 최초 공개


2016년 10월 25일

- 오후 3시경 공식적으로 지앤선 홈페이지 베타 버전 오픈을 공표함


그리고, 바로 어제 2016년 10월 25일 저의 첫 pull request 후 merge까지 완료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지만요.


지앤선이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 중에 하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책의 구입이 가능하게 만들어 조금 더 많은 혜택을 독자들에게 드리고 온오프라인 서점에 의존적인 형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지만, 가장 원대하고 중요한 목표는 지앤선에서 출간된 책 하나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앤선에서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서 독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하는 목표이고, 이번 홈페이지 제작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지앤선이 출간한 모든 책이 조금 더 독자들에게 잘 노출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둘째, 지앤선의 홈페이지를 통해 책에 대한 모든 정보를 독자들이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셋째, 지앤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앤선에서 출간된 모든 책에 대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이제 막 베타 버전을 만들어서 오픈한 상태이다 보니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수정해 나갈 테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혹 좋은 의견이 있으시다면 아낌없이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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