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셜록 - 221B
6월부터 시작하는 트레바리 “돌아온 셜록 - 221B” 클럽 활동을 위해 읽은 책들에 대한 기록
트레바리 독후감 링크
https://m.trevari.co.kr/bookreviews/show/b898e00e-0d6e-40da-9059-356073a58740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으로 시나리오와 장면을 떠올려 보았다. 배역에 어울리는 여러 배우들도 혼자 떠올리며 상상해 보았다. 소설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로 작성된다면 훨씬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구성이 될 것 같았다.
최근에는 미스터리/추리 소설보다 과학(물리학)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오랜만에 자극적인 내용이 더 나의 흥미를 자극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미스터리 액션에 가까운 이 소설은 읽는 동안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흥미를 잃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탄탄한 내용의 소설이다. 비록 마무리로 갈수록 살짝 짜임새가 흐트러지긴 하지만, 시간이 허락했다면 아마도 하루종일 앉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을 것이다.
트레바리에 쓴 독후감 외에 내용을 조금 더 쓰려고 해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더 이상 책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영상 매체에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 여름 시원한 곳에서 읽기 좋은 도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