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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영입니다 Nov 25. 2023

[연재] 와인 톺아보기: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1

와인, 더 깊이 알고 마시자

오늘은 번외로 알아두면 좋은 와인 관련 용어들을 정리해 볼게요. 영문으로 표기하고 괄호 안에는 프랑스어 표기를 넣어두려고 하는데, 사실 와인 용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것들이 많아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연재를 해 나가면서 또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을 정리해 볼게요.


Acidity(Acidité): 산도. 와인의 시큼함과 신선함에 기여하는 핵심 성분입니다.

Aroma/Bouquet(Arôme/Bouquet): 아로마/부케. 와인의 향. '아로마'는 일반적으로 젊은 와인(1차향)을 의미하며, '부케'는 더 숙성된 와인(2, 3차향)에 사용됩니다.

Appellation(Appellation): 아펠라시옹. 와인의 포도가 재배된 지역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법적으로 정의되고 보호되는 지리적 표시입니다.

Blend(Assemblage): 블렌드(아상블라주). 두 가지 이상의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

Body(Corps): 바디. 입안에서 느껴지는 와인의 무게감과 충만함을 설명합니다. 와인은 라이트, 미디엄 또는 풀바디일 수 있습니다.

Corked(Bouchonné): 코르키(부쇼네). 코르크 오염으로 오염된 와인을 말한다. 코르크 제조과정에서 미세한 곰팡이가 붙어 있다가 와인에 코르크 향을 전달하는 문제인데, 와인에서 케케묵은 신문지 향이 나거나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으로 알아볼 수 있다.

Cuvée(Cuvée): 퀴베. 샴페인 및 스파클링 와인 생산에서 특정 블렌드 또는 와인 배치를 의미합니다.

Vin: 뱅. 프랑스어로 와인이라는 의미.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vino(비노), 독일은 vine(바인)이라고 합니다.

Decanting(Décantation): 디캔팅. 와인을 병에서 디캔터에 따라 침전물을 분리하고 와인을 통기시키는 과정.

Fermentation(Fermentation): 발효. 효모가 포도즙의 당분을 알코올로 전환하는 과정.

Finish(Finale): 피니시. 와인을 삼킨 후 입안에 남는 풍미 또는 감각의 인상.

Grape Variety(Cépage): 포도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등과 같은 특정 유형의 포도입니다.

Oak Aging(Élevage en Fût de Chêne): 오크 숙성. 와인을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과정으로, 와인의 독특한 풍미와 특성을 부여합니다.

Residual Sugar(Sucre Résiduel): 잔당. 발효 후 와인에 남아있는 설탕의 양으로 단맛에 영향을 미칩니다.

Sommelier(Sommelier): 소믈리에. 와인 서비스 및 페어링의 모든 측면을 전문으로 하는 와인 스튜어드 또는 와인 전문가.

Tannins(Tannins): 타닌. 포도 껍질과 씨앗에 존재하는 화합물로 레드 와인의 구조를 형성하고 떫은맛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Tasting(Dégustation): 시음(테이스팅). 와인의 맛을 검사하고 평가하는 과정.

Terroir(Terroir): 테루아. 와인의 특성을 부여하는 토양, 기후 및 환경의 독특한 조합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프랑스어 용어입니다.

Vineyard(vignoble): 포도원. 와인 제조를 위해 포도를 재배하는 포도나무 농장

Vintage(Millésime): 빈티지. 포도를 수확하여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한 연도.*

Winemaker(Vigneron/Vigneronne): 와인 메이커. 와인 생산을 책임지는 사람.



'밀레짐(Millésime)'라는 표기를 샴페인병에서만 본 기억이 있어서 이에 대해서 Chatpy에게 물어봤어요.

Chatpy says,
'밀레짐(Millésime)'이라는 용어는 와인에서 포도를 수확한 연도를 의미하는 빈티지를 나타내는 데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샴페인과 관련이 있지만 밀레짐(Millésime)은 샴페인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샴페인에서 '밀레짐(Millésime)'은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된 포도의 100%가 해당 연도에 수확되었음을 의미하는 빈티지임을 나타내는 라벨에 자주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샴페인은 넌빈티지 샴페인으로, 여러 해의 와인을 블렌딩하여 일관된 하우스 스타일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이 용어는 프랑스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스틸 와인(스파클링이 아닌 와인)이나 프랑스어를 사용하거나 와이너리에서 프랑스 와인 용어를 사용하는 다른 국가의 와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포도 수확 연도를 식별하고, 더 나아가 와인이 특정 연도의 재배 조건의 특성을 표현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동일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밀레짐(Millésime)'이 샴페인 업계에서 중요한 용어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용어가 해당 지역에만 국한되어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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