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간, 밤 11시가 넘어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일을 시작하고,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퇴근, 연말이라 약속이 있어 또 기대에 부풀어 밖을 나섰다. 집에 돌아오고 잠시 멍을 때리고 보니 '아 오늘 글을 안 썼다!' '내일 쓸까...?' 글쓰기를 시작한지 이제 9일차인데 벌써 나약해질 수 없단 생각에 랩탑을 다시 켜 쓰고 있다.
예전에는 뭔가 멋들어지게 해내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해보고, 독서를 하다보니 '매일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 진짜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하루 20분, 1시간이라는 시간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그 시간을 1달, 1년, 10년 빠짐없이 매일 한다는 게 경이로울 뿐이다.
그렇게 결과로써 대단이 아닌 과정으로써 대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잠깐의 나태, 나약함은 내일로 던져버리고 오늘은 할일을 하자!
내일할까...?
아니 지금 당장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