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와의 인터뷰

에필로그-1

by 찬비

에필로그를 시작하며 이 레터의 또 다른 주인공, J와 한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에필로그를 쓰기 한참 전부터 인터뷰를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더니 언제 하는 거냐며 독촉을 여러 번 받았어요. 결국엔 에필로그 발행일 전날, 저녁을 먹고 난 후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찬) J와의 이야기를 글감으로 쓴다고 했을 때 기분이 나쁘진 않았나요? 어떤 기분이었나요?

(J) 아무 생각 없었어요. 우리끼린 재밌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도 재미있으려나? 하는 걱정은 있었어요. 실제 발행된 글도 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남들도 재밌을지는 모르겠네요.


(찬) 가장 좋았던 도시를 고른다면 어디일까요?

(J) 뉴욕이요. 아, 근데 뉴올리언스도 좋았는데. 둘의 매력이 너무 달라서 고르기가 힘들어요. 뉴올리언스는 확실히 여행 온 기분을 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음악이 항상 흘러나오는데,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들을 수 있어서 온몸으로 체험하는 느낌이었달까요. (술도 많이 먹을 수 있었고요.)


뉴욕은 일단 압도적인 도시의 규모에 인상 깊었어요. 헬스장을 가거나 혼자 러닝을 하면서 혼자 다니는 시간이 좀 있었는데, 도시에 익숙해지는 느낌이 좋았어요. (뉴욕병 굿…) 근 시일 내에 한 번 더 갈 수 있다면 둘 중엔 뉴욕을 가고 싶어요. 훨씬 더 할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아서요.


(찬) 그렇다면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을 고른다면?

(J) 뉴올리언스 스포티트캣뮤직클럽에서 트렘 브라스 밴드 공연을 볼 때. 가까이에서 오래 공연을 봤어서 가장 기억에 남고, 또 레터엔 없지만 뉴올리언스 늪지대 투어(swamp tour)도 좋았어요. 제가 예약했는데 찬비가 너무 좋아하는 게 좋았고, 산/바다와는 다른 색다른 자연을 느낄 수 있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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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좋긴 했어요 ㅠㅠ 뉴올리언스 가면 꼭 가십쇼... (악어도 멋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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