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고 믿었던 눈물은 후회의 증표
믿지 못할 사랑이라면서 기도하는 역설
흔들리는 꽃 속에 색채가 있다고 믿나
죄뿐인 사랑을 아름다움에 안기려 하네
애달픈 마음 달래려 또 다른 애달픈 이를 이용하네
무력감을 망각하고 마중하는 닫혀진 마음의 문
말없이 울부짖는 사랑의 비명
가슴속에 담겨진 차가운 열정은 쌓여만가고
짧은 숨결에도 의미를 넣는 어리석은 침묵
말뿐인 사랑에는 그림자조차 남지 않고
그저 유희를 위한 그을림 없는 불장난
순수함을 부르짖으며 마음속엔 언제나
무언가를 위해 변명하며 끝없는 실수
덧없는 쾌락을 숭배하며 사랑을 꿈꾸는 자들
오늘도 거짓뿐인 사랑의 시를 품으며 잠에 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