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 교육과정
오늘 한 학기를 뒤돌아보며 교육과정 평가회를 한다. 이번 평가회의 초점은 내년 교육과정 설계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보통 한 해의 교육과정 설계는 학년도 시작 전에 편성한다. 매년 12월에 구성원들의 설문을 시작으로 다음 년 2월에 교육과정 협의를 거쳐 기초를 완성한다. 올 해에는 좀 더 시기를 앞당겨 7월에 시작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내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물론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긴 하지만 전체의 방향은 내년에 이미 확정된 안으로 진행되어야 하기에 충분한 숙의과정을 위한 시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일치감치 진행하게 되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우리 학교는 가칭이지만 지역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디딤돌로 지역의 특색이 물씬 풍겨지는 이름으로 우리 학교만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볼까 한다.
이. 사. 부. 교육과정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야 하기에 구성원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 같다.
2023년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로 승격한 지역적 특성에 맞춰 강원특별자치도의 교육과정 또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교육의 공동체가 되어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성과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유연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 즉 지역의 특수성, 계절 및 학교의 실정과 학생의 요구, 교사의 자율성에 따라 재구성을 권장한다.
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 체제하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지역 교육과정을 운영을 위하여 기준 수업 시수를 감축하여 운영해야 한다. 즉 학교의 특성, 학생, 교사, 학부모의 요구 및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교과(군) 별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20% 범위 내에서 시수를 증감하여 편성 운영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선생님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요구된다. 3~6학년별로 지역과 연계하거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학교자율시간을 편성 운영한다. 사전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하여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교과 외에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할 수 있다.
우리 학교만의 지역 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과제 제목을 잡아 보았다.
학교 자율시간을 통한 지역연계 프로그램 개발
-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이. 사. 부.> 선택과목 운영
학교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 생태계 안에서 학생들이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 주민이나 지역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맥락적인 경험을 통해 배우고, 앎과 삶을 통합하여 배움을 실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려고 한다. 구성원들의 동의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최대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지역과 관계 맺는 교육과정, 학생의 자발성과 질문(호기심) 살아 있는 교육, 자신의 삶과 주변의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교육 지역과 상호협력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지역 평생 학습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 학교만의 교육과정이 잘 설계되고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