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향 충격흡수 모듈형 스포츠 바닥재
오늘 오전부터 학교 안에서 새로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방향 충격흡수가 가능한 모듈형 스포츠 바닥재 교체 작업이다.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된 사항이다.
감사원에서 2021. 10. 18.부터 2021. 11. 3. 까지 실시한 학교시설 안전관리실태 감사와 관련해 KS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된 탄성포장재가 방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탄성포장재의 경우 중금속 검출 여부가 중요한데 중금속간이측정기로 검사한 결과 도료와 마감재, 합성고무 바닥재에서 일정 이상의 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활동공간에서 유해물질이 최소화하여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함이기에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교체되기 전까지 공간을 이용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야 했다. 비로소 오늘 드디어 교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교장선생님께서 작업하는 환경을 직접 찾아가 확인하는 부분에서 기존의 트랙과 바닥재 교체 작업 하는 공간에 높낮이가 다른 점을 발견하셨다. 아주 중요한 부분을 매와 같은 눈으로 찾아내셨다. 활동 공간에서 학생들이 왕성하게 움직이다가 자칫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이기에 바로 보완 조치를 요구했다. 당장 학교 자체 사업이 아닌지라 교육지원청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작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된 오류점 등을 이야기하고 현장에 나와 살펴볼 것을 요구하셨다.
교장선생님이 하시는 역할이 이런 점에 돋보이는 것 같다. 학생 안전을 위해 업체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라도 안전 요소를 발견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부분 말이다. 내가 배워야 할 부분이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중요한 지점을 발견하고 소리소문 없이 해결해 나가고 있는 부분도 바로 교장선생님이라는 사실을 교감의 입장에서 꼭 알리고 싶은 부분이다.
사실 학교를 누구보다도 애착을 가지고 둘러보시는 분들이 교장님들이다. 다는 아니겠지만 교직원들은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 맡고 있는 부분 외에는 큰 관심이 없다. 관심을 가지는 순간 자기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보여도 보지 않은 척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다. 학교 관리자의 진가가 이런 면에서 발휘된다.
누구보다도 학교 안에서 책임감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교장님들이라는 점을 꼭 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