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국가가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일환으로 이번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늘봄학교'다.
초등학교에서는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확대되었고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학교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수렴하여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늘봄학교 1학년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니터링단을 꾸려 늘봄학교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한다.
강원도에서는 권역별로 세 차례 학부모 모니터링단 워크숍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님으로부터 특강을 의뢰받았다. '늘봄학교와 학부모와의 만남, 아이들 그리고 늘봄 이야기'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강연을 요청받았다. 늘 그렇지만 새로운 도전이다. 익숙한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망설임이 컸지만 이것 또한 피하기보다 부딪쳐보고자 한다.
슬라이드 한 장 한 장, 겉으로 보기에는 내용이 빈약해 보이겠지만 많은 의미를 함축했다. 그 의미는 이야기로 학부모 모니터링단에게 풀어낼 예정이다.
가끔 학부모님 또는 선생님들이 아닌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기회가 있다. 강연의 성패는 듣는 청중에게 있다. 청중의 니즈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학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내용에 담아내야 하고 장황한 설명보다도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마음을 열 수 있기에 마지막까지 자료를 수정하는 경우가 많다.
초안을 만들었다.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