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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책방 Jul 19. 2019

벌써 금요일 벌써 여름방학

책방일기 | 2019. 7. 19. (금)



1.

어제부터 말북클럽 신청을 받고

오늘은 구성세트 포장을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오늘 끝내야 하던 일들을 다 못끝냈는데

벌써 학원으로 출근해야 할 시간이 되었네

시간 모자라게 일을 하는 기분이 아주 흥겹다



2.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되면 학원 스케쥴이 책방 운영에 더 나은 쪽으로

변경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애매하게 바뀌어버려서

여름방학 한 달 동안 운영 시간이 어쩔 수 없이 꼬일 것 같아 걱정이다

언제쯤 안정적으로 책방 풀타임을 운영할 수 있게 되려나....



3.

문지에서 보내주신 예쁜 포스터도 매대 아래에 붙이고

벽에 걸려있던 사진포스터들도 여름 계절에 맞는 것으로 바꿨다

너무 오랫동안 그대로 두었지

익숙해지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

항상 새롭게 보는 눈을 가지고 싶은데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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