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신선한 자극도 필요하다.

by 변화 탐험가

오늘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오늘은 무엇을 쓰면 좋을까? 사실 매번 글을 쓰기 전에 무언가를 전달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글을 쓴다. 그런 의무감에 대한 것들이 조금은 짐이 되었을까?

가끔 글을 다 쓰고 글을 올리려고 마음먹을 때쯤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본다. 올려도 괜찮을까? 다시 한번 검토하고, 맞춤법은 틀리지 않았는지, 받침이 빠지지는 않았는지 내심 신경 써서 글을 올린다.

글을 올리고 다시 마음이 바뀔 때가 있다. 글이 마음에 안 들어서일까? 나도 모르게 다른 글을 써서 다시 올린다.


무슨 글을 다시 써야 할까?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열심히 고민을 해본다. 책장에 있는 책들의 제목을 보면서 생각을 하고, 밖에서 산책하면도 무엇을 쓸지 생각을 해본다.

생각이 잘 안 나면 가끔은 동네 지인들과 간단한 맥주를 마시면서 많은 얘기를 나눈다. 어느 정도 얘기를 할 때쯤, 지인들한테 글을 쓴다는 얘기를 한다. 처음에는 의아한 분들도 있었고, 잘 어울린다라고 얘기를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조금의 자극이 되었을까? 지인들은 글에 대한 영감을 내 머릿속에 거침없이 심어준다. 술 한잔 들어간 영향 덕분인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영감들이 머릿속에 많이 스친다. 그때마다 항상 메모장에 기록을 한다. 다음날이면 무조건 까먹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한 많은 얘기를 하면, 시너지가 생긴다고 할까? 가끔은 서로 놀라는 경우도 있다.


영감을 얻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글은 손이 아닌 엉덩이로 쓴다고 수많은 작가들이 말한다. 그전에 영감을 얻는 건 엉덩이로 얻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생각과 체험을 통해 영감이 형성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영감이 안 떠올라 글이 잘 안 써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잠깐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는 건 어떨까? 커피 한잔을 먹으면서 친구들과의 못했던 이야기를 하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