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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웅이사의 하루공부 Sep 21. 2019

달라지고 싶다면 명심해야 할 4가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쉽게"다.


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지, '사람이 변하긴 한다'는 말이다.


자, 그렇다면 이 어려운 변화를 '좀 더 쉽게'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해 아주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이가 있다.


너 자신이 되십시오.
오로지 더 나은 쪽으로.

당신은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마약중독자로서 인생의 처절한 바닥을 경험한 후에, 전세계 원탑 인생 상담가로 손꼽히는 필맥그로 박사의 자문단의 일원이 된 '마이크 베이어'가 그 주인공이다.


마이크 베이어


그는 오늘날 '코치 마이크'라고 불리며 스포츠 스타, 경영자, 예술가 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있고, 이를 거대한 트렌드로 형성해가는 사람이다.


그의 책 <베스트 셀프>는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에서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식인 그룹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그는 말한다.


혹시 지금 자신에 대해 다소 불만족스럽거나 실망하거나, 아니면 더 나아지고 싶은데 그 방향성을 잘 모르겠다면, 잃었다면,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베스트 셀프'(= 최고의 자아)를 따라가며 그 변화의 여정에 자기 자신을 꼭 대입해 보라고.


'당신이 무조건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이런 자신감이 나에게도 크게 와닿았다. 이 감동을 나누고 싶어 나는 4회에 걸친 오프라인 모임을 개설했다.


이름하야, "체인져스x베스트셀프". 체인져스는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베스트셀프"를 통해 보다 영향력 있는 체인져스가 되기 위한 모임이다.


먼저 <베스트 셀프>를 읽으며 정리한 '달라지고 싶다면 명심해야 할 4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 4가지 조언은 '변화를 진정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유념해야 할 지침이기도 하다.



첫째, 단편적인 접근이 아니라
종합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베스트 셀프>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마이크는 우리의 삶을 7가지 영역으로 나눈다. 사회적 삶, 개인적 삶, 건강, 교육, 인간관계, 직장, 영성의 개발이다. (5장~11장)


우리의 삶은 복잡계로서 어느 하나의 관점만으로는 좋은 솔루션에 이를 수 없다. 마이크는 전체적인 시각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7가지 영역이 자신의 삶에서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라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한가지는 위 7가지 영역의 공통분모가 '자기 자신'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1장에서 제시하는 '최고의 자아'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이 개념이 기준이 된다. 이로써 7가지 영역을 일관성 있게 살펴보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기준인 '최고의 자아'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반자아'(2장)라는 개념도 살펴보는 것이다. 반자아(= anti-self)는 '최고 자아'의 모습을 저해하는 개념이다. 이로써 음과 양, 양쪽을 균형있게 바라보게 된다. 균형잡힌 시각으로 위의 7가지 삶의 영역을 점검하는 것이다.



둘째, 결과로 말해야 한다.
(예: 미친놈이 실제로 변했다)


'변화'라는 주제는 특히 결과가 중요하다.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하는데, 정작 자신의 모습이 이전보다 나아지 않았다면 어떨까? 말과 행동 모두 그저 공허할 뿐이다.


저자 마이크는 20대에 술과 필로폰에 빠진 중독자였다. 그가 한창 중독에 빠졌을 때의 묘사다.


필로폰은 영혼을 훔치고
감각까지 빼앗아간다.

잠을 자지 않고, 먹지도 않고,
물도 거의 마시지 않는다.

배 속이 텅 비어 있어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는 자신에 대해 한마디로 말한다. 미친놈이었다고. 세상에 그런 미친놈이 없었다고.


마치 지옥을 헤매며 악령에 시달리는 듯한 상황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를 담담히 서술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런 나도 이렇게 달라졌다고. 다른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고 있고 '닥터필'의 인정도 받았다고. 그래서 당신도 "무조건 변화할 수 있다"고.


"저는 당신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요?
제가 직접 해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한때
마약에 푹 빠져
진정한 삶과 거리가 먼 온갖 짓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필로폰 가루를 구입해
한 줄로 늘어놓고는
코로 흡입했습니다.

그러고는 화장실로 달려가
구역질하고 물을 내리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이제는 필로폰과
영원히 이별이라고 맹세했습니다.

하지만 사흘 후에
다시 필로폰을 구입했습니다.

내가 마약에 의존하는 이유,
내가 반복해서 마약을 찾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악령에 사로잡혔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아주 솔직하다. 지금은 '악령'에서는 벗어났지만, 새로운 고민거리로 갈등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현재 직업인 '라이프 코치' 분야에서 원탑을 찍고 싶은데, 같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른 전문가들을 보면 위축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허튼 소리를 떨쳐내버리라'고 말하는 라이프 코치임에도 때론 비교의식을 느낀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도 이겨낸다. '최고의 자아'를 떠올리면서, 나만의 고유의 여정을 향해 다시 내딛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모습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통찰을 엿볼 수 있다. 변화는 어느 한 순간에 끝나버리고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는 과정이며 우리의 삶이 다할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변화의 방법은
매우 구체적이고
적용중심적이어야 한다.


<베스트 셀프>를 따라가다보면 자신의 '최고의 자아'에 대한 그림도 그려야 하고 (시각화), 단문/중문으로 글도 써야 하고, 객관식 체크리스트/설문 등에도 응해야 한다.


아주 실용적인 워크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개인적 경험과 타인의 생생한 변화사례, 여기에 과학적 연구 결과도 인용이 되는데 아주 구체적인 실천 부분 역시 간과하지 않은 것이다.


디테일한 질문과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세계적인 교수들이 자신만의 '교과서'를 출판할 때 가장 공들이는 부분 중 하나가, 챕터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연습문제 테스트'다. 학생들이 교재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문제풀이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베스트 셀프>는 이런 원리를 반영하여 각 챕터마다 핵심을 찌르는 물음들이 등장한다. (읽고 따라 적기만 해도 나에 대한 이해도가 무지무지 상승하는 것만 같다. 메타인지 상승!)


(디테일한 체크 리스트)


넷째, 현실의 맥락을 간과하지 않고
현실과 부합해야 한다.


현실과 부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당신 자신에게
무섭도록 정직해야 합니다.



책의 한 가지 사례로 조직에서 승진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나온다. 어려움의 핵심이유는 자격증이나 학위의 부족 때문이다.


당신이라면 이것에 대해 뭐라고 조언하겠는가? 마이크는 그것들을 따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지금부터라도 힘껏 투자하라고 말한다.


학위와 자격증이 꼭 실력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자격증과 학위를 따지는 현실을 욕만 하며, 현재 노력을 안하고 있는 것은 문제다.


마이크는 현실을 간과하지 말고 현실에 부합하라고 말한다. 학위와 자격증 취득을 위한 7단계를 제시한다.



또 하나의 사례로, 두 사람 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이크는 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상호성'을 꼽는다. 쉽게 말해 '기브앤테이크'다.


아무리 오랜 친구 사이라 하더라도 상당한 시간 동안 서로 주고받는 것이 없다면 다시 그 관계를 점검해 봐야 한다고 마이크는 단호하게 말한다. (책에서는 무려 20년의 관계도 나온다)


나는 그가 카리스마도 있고
서글서글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함께 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긍정적인 면이
부정적인 면을 상쇄하지 못했습니다.
..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아무것도 되돌려주지 않는 사람에게
허비할 수는 없습니다.


'최고의 자아'를 추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무리 오랜 인간관계라도 예외는 없다. '최고의 자아'를 위해서는 그 무엇과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다.



이상 "달라지고 싶다면 명심해야 할 4가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바닥 인생의 마이크가 해냈고, 무수한 사람이 바뀌는 경험을 했다.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검증도 받았다. 다시 정리해 본다.


첫째, 단편적인 접근이 아니라
종합적 접근을 해야 한다.

둘째, 결과로 말해야 한다.
(미친놈이 실제로 변했다)

셋째, 변화의 방법은 매우 구체적이고
적용중심적이어야 한다.

넷째, 현실의 맥락을 간과하지 않고
현실과 부합해야 한다.


오프라인에서 나를 만난 사람들이 꼭 묻는 질문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변화)하실지 궁금해요."


내가 그동안 답변해 왔던 것들이 <베스트 셀프>에 정제된 언어로 정리되어 있다. '최고의 자아'의 모습을 그렸고, '반자아'의 모습도 그렸다. 그 사이에서 갈등하며 매일매일 제대로, 꾸준히 노력했다.


이 모든 것들에 더해 저자 마이크는 미처 내가 표현하지 못하고 체크하지 못했던 것들까지 더 구체적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었다.


마치 북극성을 향한 나침반처럼 더 나은 인생을 향한 최고의 네비게이션과 같다. 나는 <베스트 셀프>가 변화를 위한 최고의 책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의 감동을 지속하기 위해 오프라인 모임을 기획했다.


체인져스x베스트셀프!


앞서 말했듯 변화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변하긴 한다!


함께 읽고 쓰고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당신을 보게 될 것이다. 이 말을 절대 잊지 말자.


사람은 변한다.
누구나 변할 수 있다.

당신도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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