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있는데 표현하지 않는 것은 위선입니다.
'마음은 있는데 그렇게 못했어요.'
'그건 마음이 없어서 그래요.'
'마음과 행동이 달라요.'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마음이란 단어로 우리는 "있고 없고"를 정할 수 있습니다. 돈이 많아도 마음이 없으면 표현하기 너무 힘든 것이 바로 마음은 우리의 행동과 물질을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마음대로 할 수 없어 괴로운 것은 마음이 통제를 해야 하는데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간다는 말이 아마도 그 통제를 뚫고 간다는 말이겠지요?
얼마 전 이혼을 한 지인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얼굴에 잔뜩 걱정이 드러나 물었습니다.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냐고...
사실 여자의 얼굴과 몸이 상한 것은 돈이 아니라 마음이기 때문에 얼굴부터 발끝까지 상해 있던 지인을 보고 나온 첫 마디는 그녀의 마음을 뚫어버렸습니다. 갈기 갈기 상처만 남아 찢긴 마음은 아주 작은 요통에도 무너져 버릴 만큼 약할 대로 약해진 상태였지요.
차 한 잔을 마시며 그간의 일들을 마치 이미 종영한 아침 드라마를 정주행하듯 듣다가 너무도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자존심 상하다 못해 분노가 온몸에 세포를 죽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아니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평생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살며 자신을 잃어버렸던 지난날이 알려주는 지혜의 소리를 들어보길 원했습니다.
이젠 오롯이 그녀 자신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보내주라 말했습니다. 그가 남긴 상처는 아물지만 그를 마음에 두는 순간 계속 마음이 아플 것이고 그 아픔이 남은 인생을 망쳐 버리면 안 되니까 여기서 지금 이 순간 끊어내어 버리기를 원했습니다.
너무 약해져버린 그 무엇의 결단도 하기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힘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니 우선 그녀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것이고, 그녀와 함께 보낼 시간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밥을 먹었는지 물어보기 전에 밥을 사주며 만나자고 했고 다른 생각을 하라고 권면하기 전에 연극을 예매해 같이 가서 함께 보았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며 좋은 생각만 하라고 말하기 전에 미래를 좋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소개해 줬으며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자신을 위해 쓰라고 하기 전에 일을 만들어 연결해 주었습니다. 더 예뻐져야 한다고 말하기 전에 예쁜 립스틱을 선물해 줬고, 먼저 전화해 말하는 것을 혹여 미안해할까 봐 매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은 있다면서 시간과 물질 그리고 행동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싫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마음이 있으면 행동하고 물질과 시간으로 함께하려 합니다. 옳다 그르다의 말이 아닙니다. 이건 서로가 좀 더 행복해지려 노력하는 것일 뿐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문제입니다. 마음이 아프면 몸이 상합니다. 마음이 기쁘면 모든 것이 다 잘됩니다. 그러니 마음이 있다면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마음과 행동 그리고 물질과 시간 이 모든 것이 별도인 사람은 위선자이며 사기꾼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당신을 이용하기 전에 내 마음은 더 많이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삶의 멋. 삶의 맛
멋있는 삶 그리고 맛있는 관계를 만드는 그 처음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