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by 제니스


"변화는 유일한 불변의 법칙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이 말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구조와 유연한 대응력을 동시에 갖춰야 하지요.


조영민의 '언바운드'에서 소개된 '피시본 구조'는 이러한 역설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탁월한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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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가 마을을 강타한 후, 한 노인 어부는 젊은 어부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물고기를 보라. 수천 년 동안 폭풍우와 포식자를 견뎌왔다. 왜일까? 단단한 척추와 유연한 지느러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단순한 통찰은 피시본 구조의 본질을 담고 있지요.


물고기의 중앙 척추는 안정성을 제공하고, 주변의 가시와 지느러미는 유연성과 적응력을 부여합니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확고한 핵심 가치와 목적(척추)을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시)를 배치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척추의 힘의 여부를 생각해 봅니다. 유연성과 적응력은 다시 말해 '생존전략' 일겁니다.


비즈니스에서는 살아 남아야 하는 이유가 더 많을테니까요.



조영민의 언바운드에서 설명하는 피시본 구조는 '중앙 척추'와 '가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앙 척추는 비즈니스의 불변하는 핵심 가치와 목적을 상징합니다. 가시는 이 핵심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다양한 사업 영역과 수익 모델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도 비즈니스의 확장, 다각화가 등장하는군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많은 기업들이 무너졌지만 아마존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던 이유는 "고객 중심, 혁신, 장기적 관점"이라는 불변의 핵심 가치(척추)를 유지하면서도, 서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가시)을 발전시켰기 떄문입니다.

한 영역이 위기를 맞더라도 다른 영역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구조!!

어쩌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피해야 할 곳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철학자 노자는 "가장 유연한 것이 가장 강한 것을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대나무는 폭풍 속에서도 부러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단단하면서도 바람에 쉽게 휘어지기 때문입니다.


한때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였던 노키아의 몰락!

노키아는 하드웨어 중심의 단일 '척추'에만 집중했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라는 '가시'를 발전시키지 못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라는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콘텐츠 등 다양한 '가시'를 발전시켰습니다. 역시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가장 강한 , 어쩌면 가장 약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피시본 구조는 비즈니스가 언제나 '준비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본질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합니다.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적응하며 본질을 지키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의 비즈니스가 폭풍우 속에서도 헤엄칠 수 있는 물고기가 되기 위해, 오늘부터 피시본 구조를 구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은 분명 위기의 상황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막힌 기회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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