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부 인간관계의 세가지 기본원칙
미국의 교육학자 존듀이는 인간성의 내부에 존재하는 가장 강렬한 갈망은 '중요한 사람이 되려는 욕망' 이라고 말했다.
프로이드에 의하면 이 글을 읽는 당신이나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두 가지 동기에서 나온다고 했다.
1. 성적인 욕구
2. 위대해지고 싶은 욕망
성적인 욕구 때문에 이 블로그에 들어오진 않았을 것이고..?
무언가 위대해지고 싶은 욕망으로 이 글을 아마 당신은 읽고있다 그리고 나 또한 그 욕망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1부,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은 결국 저 인간의 기본욕구를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인간관계를 위한 시작이라고 말한다. 카네기가 말하는 기본 3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비난이나 비평, 불평하지 마라
비난이나 비평, 불평보다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은 '용서'이다.
상대방이 실수나 잘 못한 일을 했을 때 비난하는 것 만큼 쉬운 것은 없다. 하지만, 비난을 멈추고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나?'를 생각해보자. 나라도 그 상황이었으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이해하려 노력하자 그리고 용서하자.
인상 깊은 예화가 책에 있어 소개한다.
한 비행기 곡예사가 성공적으로 쇼를 마쳤다. 비행기를 타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자신의 집으로 가던 중 구름 위에서 엔진이 갑자기 멈췄다. 다행이도 기적과 같이 비상착륙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제일먼저 비행기의 연료통을 확인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휘발류 대신에 제트연료가 들어가 있었다. 비행기 정비공의 실수였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비행기 정비공을 만났다.
당신이라면 이 비행기 정비공에게 무슨 말을 하겠는가? 이 책을 읽기전 나였으면 보자마자 멱살을 잡고 쌍욕을 하면서 난리를 쳤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비행사는 말했다.
앞으로 당신이 이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을걸 안다네
계속 내 비행기를 정비해주게
자신의 목숨을 잃을 뻔 했지만 그는 용서했다.
1. 비난했을 경우
2. 용서했을 경우
이 상황에서 어떤 쪽이 현명한 것일까는 직접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나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이번 2016년 2월 말 새학기를 개강하기 전에 갑자기 태블릿PC가 사고 싶었다. 태블릿을 사면 새학기 공부할 때 노트필기도 하고, 레포트도 작성하고 공부가 완전 잘 될 것만 같고 없으면 안될 것만 같았다. 그리고, 지름신은 어김없이 강림했다. 마침, 플립커버 증정이벤트도 하고있었다. 그렇게 난 S사 화이트 + 플립커버 세트를 질렀다.
구입을 하고 이틀 뒤 택배가 도착했다. 역시 택배 받을 때가 행복하다. 마치 초등학교 입학전에 새 가방을 선물 받는 느낌이 들었다. 박스를 받자마자 신나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는데 비극은 시작되었다. 나는 분명 화이트 제품을 주문했는데 실버가 왔다... 그런데 박스 안에는 플립커버도 없는 것이다. 개강을 앞 두고 깊은 빡침이 몰려왔다. 표현하자면, 내일 소개팅을 위해 하얀색 원피스와 악세사리를 샀는데 회색에 악세사리는 오지도 않은 느낌일까...?
먼저 배송기사에게 전화했다.
'고객님, 고객센터에 전화하셔서 확인해보세요!'.
S전자 고객센터에 전화했다.
'호갱..! 아니 고객님! 주문에는 문제 없습니다. 디지털프라자 배송 기사에게 문의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했다.
'네~ 확인해 볼테니 기다려보세요.' 좀 귀찮아 하는 말투였다...
화가 엄마가 불 올려 놓고 까먹은 찌개처럼 끓어 올랐지만, 이상하게 이번에는 용서하고 싶었다.(사실 생각보다 실버 디자인이 괜찮았다)
다시 전화가 왔다.
'고객님... 죄송해서 어쩌죠... 제가 배송실수를 했습니다...'
나의 화이트와 플립커버는 다른 집에가고, 그의 실버는 나에게 왔다.
나는 물었다.
'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요?' 사실 나는 플립커버만 받으면 되는 거였다.
'아무래도 제가 다시 제품을 구입해서 갖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기사님이 다 부담하셔서 새로 구입하시는 건가요...?1'
'네... 어쩔 수 없죠 제가 실수했으니까요.'
그래도 책임감 있게 자신의 실수를 커버하려는 모습이 보여 좋았다.
나는 실버가 생각보다 맘에들어 용서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말했다.
'이거 다 직접 부담하기에는 가격이 한두푼도 아닌데... 실버 써도 괜찮으니 플립커버만 가져다 주세요~'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제가 실수한 부분인데...'
'정말 괜찮습니다! 플립커버만 있으면 될 것 같아요
'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정말 감사하다는 문자와 함께 플립커버 그리고... 약간의 현금까지 배송이 되었다.
사실 비난, 비평만큼 쉬운 것이 없다. 사람들은 공격을 받으면 자기 방어를 하려고 마음을 닫는다. 마음을 열기 위해선 용서와 칭찬이 필요하다. 용서, 칭찬이 어렵다. 어려운 만큼 실천을 한다면 인간관계는 확실히 좋아진다.
3가지 법칙 중 나머지 두개는 다음과 같다.
2.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3. 다른 사람들의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결국, '위대해지려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인관관계의 시작이다.
글이 길어지다 보니 내 집중력도 떨어지고, 글이 산으로 가는 것같다....
글쓰기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을 느낀다. 더 꾸준히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