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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남자 Aug 29. 2016

2.2.1 플랫폼이해 - IoT 완전 파헤치기

유비쿼터스에서 사물인터넷(Iot)까지 #1

한참 2002년 월드컵 열기가 끝나가고 정보통신부가 있던 시절이였던가...


대한민국은 앞선 초고속인터넷 보급율(High Speed Internet Penetration)을 바탕으로 유비쿼터스란 말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2014년 기준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을 가지고 있다. (출처 : Akamai 제공)


원래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전세계에서 미국이 가장 먼저 시작하였다. 하지만, 면적이 큰 관계로 국토 대부분을 커버하는 수준으로 촘촘하게 연결하는데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했었다. 


반면, 한국은 휠씬 늦은 1990년 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종합정보통신망 정책이 수립되어 ISDN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xDSL, 광대역통신망을 거쳐서 현재의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근간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었다. 


초고속인터넷보급률의 확산이 유선기반(Wire)의 확산이였다면 HSPA+는 무선기반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촉매제가 되었다. 


즉, 한국은 세계적인 통신 선진국으로서 유선기반의 WiMax 기술과

무선기반의 HSPA+를 넘어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에 앞선 기술을 가진 기술강국이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이 되어서일까?

유비쿼터스란 개념이 2000 초반부터 나왔었고, 현재는 Iot에 매료되어 있다. 


사실 유비쿼터스의 개념을 들여다보면 Iot의 개념이 보인다. 


위키디피아에서는 각각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유비쿼터스는 전재(全在, Ubiquitous 유비쿼터스[*])란 "어디에나 있음"을 의미한다. 라틴어 'ubique'를 어원으로 하는 영어의 형용사로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편재하는'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정보통신망에 접속하여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또한, 여러 기기나 사물에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환경으로써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기술을 전제로 구현된다. 사용자가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이다.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약어로 IoT)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여기서 사물이란 가전제품, 모바일 장비, 웨어러블 컴퓨터 등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이 된다. 사물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들은 자신을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아이피를 가지고 인터넷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데이터 취득을 위해 센서를 내장할 수 있다.[1][2] 모든 사물이 해킹의 대상이 될 수 있어 사물 인터넷의 발달과 보안의 발달은 함께 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위에 보라색으로 하일라이트한 부분만 본다면 두 개념상의 차이는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프로젝트의 이름이 2000년초반 유비쿼터스에서 2010년대 중반에 사물인터넷이란 이름으로 바꾼것에 지나지 않는다. 





위의 표는 글로벌 단말기 보급률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의미있는 추세는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PC 보급율을 지난 2014년에 추월한 것에 있으며, 이러한 물리적 인프라의 보급은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전세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선진국인 미국의 데이터를 보면,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이미 86%를 넘어섰다. 

이미 보급률에서 앞서있는 미국과 한국 등 OECD 국가들에서는 사물인터넷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빠르게 도입/확산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의 확산을 위해서는 3가지의 근원적인 기술의 발전이 수반되어야 한다 


센싱기술, 통신 &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센싱기술 관련하여 이미 많은 사업자들이 온도/습도/조도 등을 통제하는 센싱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 &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관련하여 WPAN, WiFi, 3G/4G/LTE, 블루투스, 마이크로웨어 등 다양한 네트워크 전송기술이 발달되어 있으며,


인터페이스 기술 관련하여 Iot에서의 인터페이스는 인간 <> 사물 <>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연동하는 것으로서 KISA의 NET TERM에서는 "정보를 센싱, 가공/추출/처리, 저장, 판단, 상황 인식, 인지, 보안/프라이버시 보호, 인증/인가, 디스커버리, 객체 정형화,온톨러지 기반의 시맨틱, 오픈 센서 API, 가상화, 위치확인, 프로세스 관리, 오픈 플랫폼 기술,미들웨어 기술, 데이터 마이닝 기술, 웹 서비스 기술, 소셜네트워크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해인터페이스(저장, 처리, 변환 등) 역할 수행"으로 정의하고 있다. 


(출처: 이상학,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국내외 사례, KETI)


즉, 사물인터넷의 서비스 가능분야는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이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날 것이다. 

이상학 연구원이 언급한 Smart Cities, 환경분야, 물관리, 측정분야, 소매, 물류, 보건분야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과거 유비쿼터스 프로젝트 시절에도 이러한 파급력과 사회 전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로 인해 엄청난 가능성을 가 가치있는 기술로서 다루어졌고, 이제는 비로서 사물인터넷이란 이름으로 그 진가를 실제로 발휘하는 시점에 놓이게 된 것이다. 




사물인터넷의 발전은 결국 하나의 Device를 통한 중앙집중화된 통제를 받게 되는 환경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해서 통제될 것인데, 이 플랫폼의 주인공들이 되기 위해 


하드웨어 강자인 삼성도, 인터넷 강자인 구글도,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과 아마존도 각자만의 플랫폼을 들고서 도전장을 내밀고 자기들만의 생태계를 정착/확산 사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출처 : LGCNS, What makes Uber different from Android? /Internet of Things Ecosystems)


Iot 미래에 투자한 유명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일본의 살아있는 투자의 귀재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영국의 ARM(Chipset 업체)를 천문학적인 금액인 35조원에 인수했다. 


그건 위에서 언급했듯이, 센싱 / 통신 & 네트워크 / 인터페이스로 압축되는 기반기술에는 많은 반도체 chipset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정의 회장은 Iot는 기회의 땅이라고 말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한 것이라고 필자도 생각한다. 


사물인터넷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화살은 이미 던져졌다. 


이제는 누가 먼저 3대 기반기술을 통해서 기존의 사물들과 연결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나가냐는 것이 Iot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지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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