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정주영 회장을 통해 보는 존경받는 부자 철학이야기 #2
2006년 미국의 타임誌에서 선정한 아시아의 65인중의 하나이며, 필자가 존경하는 진정한 기업가인 정주영 회장님의 삶을 통해서 존경받는 부자가 되기 위한 철학적 소양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는 일찍이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삶이 싫어 집을 가출(?)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결단(?)은 결단에 대한 책임의 행동으로서 성실함이라는 것을 통해서 드러났다.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것은 물론, 정미소에서 배달원 겸 종업원으로서 밤낮없이 성실하게 일했다. 비단 종업원 시절에뿐만이 아니라 현대건설의 사장, 현대그룹의 회장이 되어서도 그의 성실함은 사그러지지 않았다.
지금은 아침형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겠냐마는 그 당시, 일제치하, 한국전쟁 등 민족적 대고난의 시대 가운데서도 그는 그만의 소탈함과 성실함으로 21세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창업 1세대의 삶을 살았다.
고 정주영 회장은 "밤에 잠을 자는 것은 내일 아침 자기에게 일어날 일이 너무나 흥분되고 기대가 되기에 준비하기 위함이였고, 새벽을 깨우며 일어난 것은 오늘에 있을 일들이 너무 흥분되고 기대가 되서였다"....
아~~~ 필자도 이 대목에서 아산 정주영 회장의 삶의 철학이 보여지고, 너무나 따라하고 싶은 존경을 표한다.
비단 삶의 자세에서만의 성실함이 아닌,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인간관계에서조차도 이러한 성실함이 고 정주영 회장의 삶의 근간으로서 드러난다.
이제 우리가 존경받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정주영 회장이 가졌던 이러한 삶의 철학....즉 당신이 어떤 자리에 있던지간에 성실함으로 무장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단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이 아닌,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며, 가장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전문적 성실함을 실천해야 한다.
내일부터가 아닌, 오늘부터가 아닌, 바로 지금부터 생각을 달리먹어 지금을 바꾸어 결단해야 한다.
고 정주영회장의 강력한 인상중의 하나는 소시민적인 외모와 행동에 있다. 많은 일화에서 드러나고 있듯이 그는 대한민국 최고기업의 회장이였음에도 우리와 같은 서민의 옷, 서민의 음식, 서민과 어울리는 행동을 하며 어울렸던 진정으로 존경할 수 밖에 없는 기업가였다.
많은 사업가/기업가들은 이해관계속에서 인간관계를 이어가고, 자기의 사업을 위해서 인간관계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자 한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서 도움을 받을수도 도움을 줄 수도 있을것이다.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느냐는 것이다.
아산 정주영 회장의 그만의 네트워크를 소탈함과 정직함으로 이루어냈다. 그러했기에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 인문학, 대학교수, 연예계, 언론계 등 다양한 사회분야에서 폭 넓은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고, 이들로부터 본인이 회장이라는 것을 내세우기에 앞서 어찌보면 부끄러울 수도 있는 본인의 학력고 지식의 짧음도 성실함으로 극복하며 친히 신문대학을 졸업했다고 밝히는 소탈함의 여유를 나타낸 정직한 사람이다.
지금의 자산가/사업가/기업가들의 많은 사람들은 아산 정주영과 같이 소탈함을 겸손함으로 정직하게 한사람 한사람을 나의 사람들로 인간관계를 구축한 사람들이다. 반면, 또 한 그룹에서는 자신의 작은 자산을, 자신의 작은 사업에 기만하여 거만하고 교만하게 하지만, 네트워크를 만들기위해 비열하게 살아가는 기업가들이 있다.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필자가 바라는 사회이다. 여기서 필자의 마음을 함축해서 표하고 싶다.
지금도 현대차그룹(혹은 현대그룹)을 떠올리면, '까라면 까라는' 이런 표현이 떠오른다. 현대건설의 수많은 일화, 미군 인프라 공사수주, 경부고속도로건설, 중동개발 등도 그러했지만, 현대중공업의 탄생과정, 현대차의 탄생과정을 바라보면 가히 99%가 아니라해도 Yes라고 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긍정주의자인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1% 가능성을 무한한 그의 도전정신으로 지금은 현대차/현대그룹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970년대의 한국은 그저 개발도상국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국가였다. 그 시절 Ford는 세계 제2위의 자동차회사였다. 하지만, 정주영 회장은 포드사의 자동차사업 조립제휴를 신기하게도 따냈다. 당시 미쯔비시, 혼다 등 일본 굴지의 기업들이 있었지만, 정주영 회장은 당당히 비굴하지 않게 탁월한 긍정주의로 포드사의 협상단을 설득하였고, 성공하였다. 그것이 지금의 전세계를 누비며 다니는 자랑스런 현대차이다. 1976년 대한민국 최초 포니를 출시로 지금은 전세계 6위 자동차 대국의 반열에 들어섰다.
현대차가 내국인에게 조금은 소홀한 경향이 있지만, 해외를 나가보아라. 당신은 현대와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지금의 시대는 Global Community로서 얼마전 우리나라 반대편에서 있었던 리우올림픽도 우리는 생생하게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대이다. 같은 이치로, 글로벌 경제단위에서는 소속된 나라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브랜드로 그 나라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BMW, 로버트 보쉬, SAP, Miele, BASF 등 세계적 기업을 줄이어 가지고 있는 독일
코카콜라, Verizon, Nike, Microsoft, Apple, Fedex, 스타벅스 등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기업을 가진 미국
Toyota, NTT, 파나소닉, Shiseido, Softbank , 아식스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가지고 있는 일본
해외출장이나 여행을 다니면서 보면, 외국인들이 가지는 일본인에 대한 인식을 읽을 수 있다. 우리는 그저 전범국가, 우리를 침략한 국가라서 나쁜 나라로만 인지하지만, 외국에서 일본인의 대한 인식은 높은 수준의 질서의식, 정확하고 고장나지 않는 제품을 만드는 나라, 성실한 국민성을 가진 나라 등 상당부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건, 언급된 일본기업들이 가지는 공통된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높은 품질 수준과 작지만 귀엽고 정밀한 제품들. 그렇다. 이제는 기업들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그 해당국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에...존경받는 부자가 생겨난다면, 우리나라 역시 K-POP, K-Drama 에 기대어 우리를 알리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모습을 본받고 존경하는 글로벌 여론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우리 역시 일본이 받았던 그 이상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거라 믿는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늘 넉넉한 여유로움과 긍정주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사업앞에서는 치밀하고 결단력있는 선제적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사과나무 아래에서 이 사과가 언제 떨어질까
기다리는 평범한 회사원이 아니라,
당신이 이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구성원이 되기를 원한다면,
지금...바로 결단하고 존경받는 부자가 되기 위한 계획과 실천을 행하라.
필자 역시 여러분의 그런 마음의 결단을 응원하며 지지하겠습니다.
존경받는 부자가 된다는 것은 마치 다이어트를 할때 기존의 자기 자신의 먹는 습관과 삶의 경향성을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존경받는 부자들이 가진 철학을 자기 자신의 삶속에 '나'를 부인하고, 그 철학을 가져와 심어서 살아가다 보면, 분명 내 자신이 존경받는 부자가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