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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남자 Sep 23. 2016

(투자상품편#1) 주가연계 금융상품...투자자 철학담기

주가연계  상품으로 무위험수익에 도전하기

금융상품이 고도화되면서 기초자산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에 두고, 일부만은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여 기준금리 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을 가져오는 주가연계 상품이 다양화 되고 있다. 


물론 기초자산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공채 중심의 채권으로 구성하나 투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원자재 / 부동산 / 주가지수 / 외화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이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주가연계 금융상품들은 투자자의 선택에 따라 무위험수익도 가능하며, 원금 손실의 한계를 규정할 수 있어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ELS / ELD / ELF / ELW... 대체 뭐지?


ELS(Equity-Linked Securities)는 주가연계증권으로서

;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기초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파생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이다.


이러한 ELS 상품이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은 이 금융상품의 구조에 있기 때문이다. 


기초자산은 안전성을 추구하는 부분이다. 여기에는 채권, 주가지수로서 평가손익과 이자를 합하여 일정 수준의 원금을 보장하며 안전성을 추구한다. 

투자자산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부분이다. 여기에는 옵션, 선물, 원자재 등 다양한 고수익 투자상품에 투자하여 기준금리보다 수배에서 수십배의 수익을 추구한다. 


쉽게 예를 들어 보겠다. 

정기예금 3% 로 1억원을 가입한 사람과

원금보장 ELS 에 1억원을 가입한 사람으로서, 이자소득세는 무시하는 것으로 설명해보자

ELS 가입시 최대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다.


즉,  정기예금 1억원의 원금보장금액은 1억원이다. 

1억원이 1년후에 1억으로 남게되는 3% 수준의 현재가치는 97,087,370원이다. 

따라서, 투자금액으로서 2,912,621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그림에서 보듯이 ELS 가입한 사람은 설령 100% 손실이 나더라도 원금 1억원은 지키면서 최대 582만원을 수익으로 가져올 수 있다. 


여기서의 핵심은 투자자원으로서 얼마만큼 리스크를 받아들일 것이냐이다. 

만약 원금의 5% 수준까지 손실을 감당하겠다면 최대 115,533, 981원이 된다. 

정기예금의 최대 3백만원보다 약5배 많은 15,533,981원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이처럼 ELS(주가연계증권)은 저금리 시대에도 무위험도 가능하고, 원금손실을 예상하여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ELF / ELW / ELD 는 무엇일까?


ELF(Equity-Linked Fund) 주가지수연계 펀드로서 투자부분을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LD(Equity-Linked Deposit) 주가지수연계 예금으로서 투자부분을 주가지수나 이자만 가지고 투자하는 상품이다.

ELW(Equity-Linked Warrant) 주가지수연계 워런트증권으로서 투자부분을 옵션계약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름은 달리하지만, 결국은 기초자산 외 투자부분을 펀드, 예금, 옵션 등에 따라서 다른 상품명으로 불려지는 것이다. 




리스크...? 기대수익율을 향한 투자자의 선택의 몫


위에서 우리는 주가연계증권의 다양한 상품을 통해서 무위험수익부터 정기예금의 수배~수십배까지 가능한 상품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어떠한 주가연계지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 투자자로서 결정하는 것일까?

이 판단을 위해서는 투자자산들이 갖는 특성을 선행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1. 채권시장


채권은 정부공공기관특수법인과 주식회사 형태를 갖춘 민간기업이 공공으로부터 비교적 장기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채무를 표시하는 유가증권으로서 일종의 차용증서이다.(정의-매일경제사전)


채권은 안정적으로 수익이 가능한 유가증권으로서, 기간에 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는 자본수익, 표면이자수익, 재투자수익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2. 주식시장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커서 투자자로서의 태도와 시각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투자자산이다. 물론 기업의 고유가치에 의해서'주가'라는 가치가 따라가겠지만, 주가에는 사회적 문제, 정치적 문제, 기업의 문제 모두를 포함하여 '주가'라는 상대적 가치로 표현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한 투자자산이다.


하지마, 시장의 근원적 변화는 펀드라는 금융상품이 도입되며, 장기적이고 지속적 투자가 가능한 성격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펀드는 기본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운용사에서 전문가를 통해서 투자가 집행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의 근원적인 변화는 주식시장을 예측가능하며, 변동성 리스크를 감소시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아가게 변화하고 있다. 


3. 부동산시장


부동산시장은 부증성과 입지성 때문에 획기적으로 공급이 어렵다는 한계를 나타내는 희소성 경제의 대표적인 투자자산이다. 이러한 희소성은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자산의 가치에 거품이 끼거나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투자자산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이 투기적 목적의 부동산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 안전자산에 속하며, 그 가치의 변화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긴 하나, 투자시 환금성이 느리므로 투자시점에 따른 현금화 계획이 필요한 투자자산이다.


4. 원자재 상품 시장


원자재 시장이라 함은 석유,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와 금속, 밀, 대두와 같은 식량, 돼지, 소 등의 축산물, 목재, 천연고무와 같은 상품을 모두 원자재라 일컫는다. 


다양한 원자재의 예


이렇게 기업이 완성된 상품이나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 또는 원천이 되는 상품을 원자재(Commodity)라고 부른다. 


원자재시장은 제한적인 자원 및 수요와 공급이 계절마다 위치마다 다르기에 투기적 수요가 많이 있다. 이러한 이유는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거나, 원유값이 $100를 넘어서는 때도 많은 것이다. 






위와 같은 크게 투자자산은 4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며, 살펴본바와 같은 투자자산마다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하기에, 투자자 자신이 투자하는 기간과 떠안을 수 있는 리스크 수준, 자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기적 접근이 아닌 투자자적인 관점에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자산을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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