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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남자 Sep 27. 2016

(사례편#1) GE... 성실함 하나로 이뤘다면 거짓?

열심히 일한자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얻는다

미국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중의 하나인 General Electronic(GE)의 회장 Jack Welch(잭 월치)는 명실상부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리더쉽을 가진 사람중의 한분이다. 현재의 세계 초일류 기업인 GE를 만든 사람으로서 그의 리더쉽을 살펴보면, 그의 삶과 경영의 철학이 뭍어나고 있다. 



GE의 경영철학은 

1. 정직과 신뢰

2. 성과달성에 대한 전력투구

3. 변화에 대한 갈망 


GE 가치는

1. 고객에 대한 열정

2. 최고의 인재

3. 범세계적 성장전략

4. 모든 의견을 수용하는 자세

5.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자세

6. 디지털화를 통한 속도의 경쟁력

7. GE 리더쉽의 실천과 계승


이러한 GE의 경영철학에는 잭월치가 성장하며 가졌던 삶의 철학이 그대로 뭍어나고 있다. 

다양한 경쟁을 중시하는 운동경기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즐기는 법을 배웠고

철도차장이였던 그의 아버지를 통해 성실함이 갖는 의미를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방법을 배웠다. 


그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회사원으로서 삶을 시작했다. 1960년 GE에 입사하여, 1963년 3년만에 최연소 부장으로 승진하였고, 1968년 사업부를 책임지었으며, 197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마침내 1981년 45세 나이인 최연소로 CEO의 자리에 올랐다. 


그가 이처럼 빠른 승진이 가능했던 것은 대기업이였던 GE에서 벤처기업처럼 팀을 운영하며,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사업을 수행하여 많은 성공을 이루어냈고, 고위임원이 되어서는 GE의 관료주의와 정치적 싸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실함으로 이 모든 고난을 극복하며 최고경영자의 위치까지 오르게 되었다. 


특히, 잭월치는 고용안정과 관련하여 기업이 일자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만족시킨 결과 일자리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했다. 즉,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열심히 일하면 평생동안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한 것은 관료주의에 젖어 기득권층이 성실함을 버리면 도태됨을 알림으로서 기득권층으로서, 부자로서 가져야할 태도를 엄중히 말하고 실천에 옮긴 경영자이다.





탁월함은 마음에서 나온다


잭월치는 그의 책 "끝었는 도전과 용기"에서 탁월함이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요인인데, 거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행동' 이전 단계인 마음이 우선적이라는 것이다. 


조직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려면 그에 걸맞은 공통의 사고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은 보편적인 사실이다. 국가에 대해 이데올로기가 존재하듯 기업내에 어떤 철학이 존재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다.그리고 그러한 철학에 따라 행동할 때 정당한 보상을 받을 것이란 것을 조직원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해고와 구조조정, 매각등의 희생을 조직원들이 진심으로 수용하게 되는 것이다.


잭 웰치의 가장 위대한 점은 바로 이부분인 것 같다. 그의 수없이 많은 리더쉽에서 그의 이러한 철학들은 드러나고 있다. 그는 "당신이 관여하는 사업 전체를 주의 깊게 관찰하라.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무엇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가, 무엇을 육성할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를 결정하라! 
Take a hard look at your overall business. And decide as early as possible what needs fixing, what needs to be nurtured, what needs to be jettisoned! ", "유망한 시장을 찾을 때 가능한 한 경쟁을 피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라. 그러나 경쟁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승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 승자가 될 수 없다면 빠져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When seeking the right marketplace, there's no virtue in looking for a fight. If you're in a fight, your job is to win. But if you can't win, you've got to find a way out.", "비전을 제시하라, 그 다음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전을 자기 스스로 실천하도록 하라! 
Express a vision, then let your employees implement it on their own! ", "신속성, 단순성, 자신감을 목표로 삼아라! 
Aim for speed, simplicity, and self-confidence!  " 등등 수없이 많은 그의 경영철학들 속에 마음을 중시하는 근원적인 철학이 깔려있다.



일에 대한 전념... 존경받는 부자로 가는 첫걸음


공병호 박사는 10년법칙이라는 책에서 어떤 일이든지 10년이상 꾸준히 하다보면, 연구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른 분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길이 마치 신경계가 연결되듯이 보여진다고 했다. 잭월치 역시 일에 대해 전념을 다하라라고 하며, 그 역시 6시그마, e비지니스, 세계화 등의 가치를 내세우며 평생을 일에 전념하며 살아왔다. 어찌보면 그의 이혼이 부작용이긴 하지만, 잭월치가 살아온 일에 대한 성실함이 가져온 가정의 부작용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잭월치의 일에 대한 성실함은 결국 행운도 따라, 젊은 나이인 45세부터 20년동안 세계 제1위 기업인 GE에서 주주로부터 독립되어 최고경영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것이다. 

평범한 회사원이 미국 최고기업의 최고경영자에 올랐다는 것이... 그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것이다. 퇴임 한 이후에도 현재까지도 책과 칼럼을 쓰며, 한달 평균 4회 이상의 강연과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는 그이다.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금수저 흙수저의 논쟁보다는 지금 내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전력을 다해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휠씬 생산적으로 존경받는 부자로서 가는 전문성을 확보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감(Self-confidence)... 가르침이 가져온 축복


잭윌치는 어린시절부터 자신감에 찬 사람으로서 성장하였다. 그건 그의 어머님의 일괄적인 가르침을 통해 길러진 태도로서 그가 평생을 살아가는데 근원적인 열정의 자원으로서 표출되었다. 특히 그의 책 " Winning"에서는 '승리는 위대하다. 단순히 좋은 것이 아니라 위대하다. 기업이 승리를 거두면 기업에 속한 사람들도 성공하고 성장할 수 있다. 승리하는 팀의 원동력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직원들을 활기차게 만들고,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어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며 그들의 꿈, 이상을 성취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자신감에 대한 예찬론적인 그의 태도는 GE 의 리더쉽에서 많이 나타났는데, "신속성, 단순성, 자신감을 목표로 삼아라! 
Aim for speed, simplicity, and self-confidence! ", "도약을 목표로 삼아라! 
Go for the quantum leap! ", "실행 계획서를 끊임없이 점검하라,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망설이지 말고 계획을 수정하라! 
Reexamine your agenda constantly and, if necessary, rewrite it! ", "눈앞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것을 회피하지 말라! 
Look reality in the eye and don't flinch! " 수없이 많은 부분을 통해서 잭월치는 자신감을 통해서 가져올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며 그의 리더쉽을 표출하였다. 


존경받는 부자도 이러해야하지 않을까? 자신의 삶의 하나의 모델이 되어 열정이 가득 찬 자신감을 가지고, 비록 실패가 있을지라도 도전하며, 끊임없이 자신이 만든 것을 수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자신감,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회피하지 않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을 통하여 모든 문제를 해결해가는 사람이라면, 이미 그가 존경받는 부자로서의 태도를 갖춰가는 것이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성장'이라는 과정을 경험한다.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 없는 서민이지만, 내가 꿈꾸는 것만큼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성장'해 나가며 무엇인가를 갖추어갈 것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즉, 그 자리에 서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정치관계, 사람과의 관계, 입장의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은.


존경받는 부자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을 전력을 다해 성실하게 수행하여 전문가적인 식견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최소한의 지식적 필요조건이며, 그 과정을 통해 최소한의 태도적 필요저건인 '성실'함을 배워나가며 '성장'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존경받는 부자는 없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지금 당신 주변에 앉아 있는 모든 사람도...역시 존경받는 부자가 될 수 있기에, 인간적인 따스함을 가지고 인격적으로 대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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