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희들과 자전거를 타고 새로운 길을 나섰다. 목적지가 있음에도 처음 가보는 길이었기에 우리 모두 언제 다다를지 막막하고, 그 길은 하염없어 보였다.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우린 힘내어 조금 더 가 보았다. 그리곤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은 이미 아는 길이었기에 한결 쉬웠다.
아들아, 인생을 살다보면 처음 가는 길은 항상 막막하고 어려워 보이기 마련이다. 길을 여행하면 지도가 또는 내비게이션이 길을 안내하듯, 우리 인생도 인생 선배들의 비슷한 발자취를 더듬으며 계속 노력하고 고민해보면 어느새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