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 속이 비좁을 만큼 가득 찼다. 하지만 이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못하고, 자연스레 넘긴다.
하고 싶은 거, 해야 할 거 로 가득 찬 머릿 속은 항상 비정상이다. 그 비정상은 항상 기분 좋지 않은 감정 까지 데려와, 나를 괴롭힌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난 그 감정에 두 손을 들고 만다. 그렇게 반복 되는 하루 하루가 몇 달이 되고, 몇 년이 흐르고, 해답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잔꾀 부리며 노력한 척, 힘들다며 핑계 대고, 현실과 타협하고 어쩔 수 없는 척.
그렇게 지금 나는, 내가 만들었다.
'시작'이라는 '해답'을 알면서도.
내가 나름 시작한 '시작'은
나를 위한 진정한 시작이 아니었기에
세상이 말하는 시작이 아니었기에
시작, 이라는 거
머릿속에만 있던 녀석들
하나 하나, 차근 차근 꺼내,
다시 한 번 시작해보련다.
두근 두근 터질 나의 스페셜 라이트.
이제 곧 만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