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17년은 2016년에 비해 많은 시도를 했던 시간이다.
신시장 개척단 활동
비즈캠퍼스 교육(디자인, 온라인 마케팅)
산학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스코 ASK 인턴십)
강연문화콘텐츠 두통쇼 시즌 1 시작
스페이스클라우드 업무 제휴(네이버 카페 모임공간 제공, 공유 공간 등록 추가)
스마트워크 학습 동아리 운영
독서모임 운영
미술 클래스 운영
청년 창업가 &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파티 개최
완주군 창업허브 운영
완주군 온라인 소식지 기획 운영
쏘카존 설치 운영
전주시 청년 소통 공간 비빌 운영
전남 빛가람 스타트업 행사 지원 및 참여
전주 한옥마을 한복 패션쇼 진행
민관협력포럼 운영
지금 생각나는 인상적이었던 것들이 위와 같다. 입주사가 증가했고, 대관 방문자도 꾸준히 늘었으며 각종 교육과 협업 프로젝트 진행을 하며 교류하는 사람과 기관이 많아졌다. 우리는 공간을 기반으로 서로의 강점, 네트워크, 사업운영방식, 정서적 교류를 하며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고 있었다. 지역에서 누가 코워킹스페이스를 이용하냐고 했던 사람들만 있었던 시간에서, '이런 공간이 있었네요. 정말 필요했어요', '이런 모임이 필요했어요. 유익하네요', '이런 제휴와 활동이 있어 편리하네요'라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었다.
물론, 크고 작은 해프닝과 우리 팀이 겪는 시행착오는 일상이었다. 새로움을 시도한다는 것은 기존 질서와 고정관념과 정면으로 맞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다시 재충전을 하고 심기일전할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존재 때문이었다. 하나는 우리 팀, 그리고 다른 하나는 고객이었다.
모든 비즈니스는 팀과 고객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항해를 함께할 팀이 없다면 어느 누고도 혼자서 해내지 못한다. 스타트업에 합류한 지 2년 차가 되었을 때 나는 조금씩 팀에 대해 이해가 깊어지고 있던 시간이었다. 어떻게 해야 팀과 함께 일을 하고 성과를 만들 수 있는지, 우리가 겪은 시행착오는 어떻게 해야 반복하지 않는지, 우리가 성취한 성과는 함께 축하하고 감사하며 격려했다. 그리고 우리의 존재 이유인 고객은 정확하고 냉철하다. 고객이 인정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상품과 서비스는 허상이다. 우리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의견은 곧,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었다.
2017년 연말, 그렇게 우리는 완주, 전주, 나주에서 고객과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