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실무에서 배운 것으로 신사업을 개발한다
2018년에 도전했던 것.
스페이스코웍 2호점에 입주한 탭더모멘텀과 함께 '융복합 콘텐츠 인큐베이팅' 입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준비를 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발주한 사업이며, 전남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교육하고 엑셀러레이팅을 해서 지속 가능성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었다. 스페이스코웍은 인큐베이팅 공간과 마케팅, 그리고 스마트워크 교육을 담당했고, 탭더모멘텀은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VC들의 투자 연계를 맡았다. 또한 탭더모멘텀의 핵심 파트너사인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펑키브로도 마케팅과 투자 연계 역할로 합류했다.
발주기관이 위치한 지역에 스페이스코웍이 3년 전부터 뿌리내리고 있었고, 서울 경기권에서 엑셀러레이팅과 컴퍼니 빌더로 활동하고 있던 탭더모멘텀, 그리고 디지털 마케팅 전문 회사인 펑키브로 세 개의 회사가 컨소시엄을 해서 제안서를 준비하니, 우리는 내심 자신 있었다. 열심히 준비했으나 안타깝게도 사업 수주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점점 스페이스코웍이 전북, 전남에서 입주사들과 함께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2018년 봄이 되면서 하나씩 마케팅 솔루션 프로젝트 의뢰가 증가했다. 완주 아동친화도시 온라인 마케팅(유니세프 지정), 청년키움식당(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청년창업 프로그램), 4차산업 DIY 공방 온라인 마케팅(고용노동부 인력양성사업), 전주 가맥축제(전주 지역축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파트너들과 나눈 대화는 다음과 같다.
"스페이스코웍 블로그처럼, 우리가 사업하는 것도 만들고 싶어요. 홈페이지 대신에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제작하고 운영방식을 학습하고 직접 관리하고 싶어요."
"현수막, 전단지 등 오프라인 홍보는 너무 전통적인 방식이에요. 그런데 지역에서 이런 온라인 마케팅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전문팀을 아직 못 봤어요.
"대학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수많은 청년창업가들이 스페이스코웍에 입주해서 공간도 사용하고 교류하고 있잖아요. 우리도 청년 창업가들을 선발하고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해요."
"지역 대표 축제로 만들고 싶어요. 스페이스코웍 팀원, 파트너사들처럼 열정적으로 활동하면서 디지털, 온라인에 이해가 있는 청년들과 협업하고 싶어요."
그리고, 교육 사업도 점차 발전하고 있었다. 당시에 우리는 피부로 많이 체감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하나씩 우리 교육을 의뢰하거나 참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현상 자체가 우리의 교육 사업 영역이 확장되고 있었던 것이다. 2017년에 이어 스마트워크 학습 동아리 운영도 했고,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전북대, 전남대)에서도 꾸준히 교육 의뢰가 들어왔다.
2017년에 했던 교육 가운데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잡코리아 광주전남지사의 추천을 통해 전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4시간 분량의 스마트워크 워크숍을 진행한 것이었다. 전남대 대학일자리종합센터에서 한 학기 동안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다. 2020년 가을은 코로나로 인해 대학들이 1학기에 이어 2학기까지 정상 개학을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디지털 협업툴 시장은 더욱 확장되어 가고 있다. 2년 전에 우리와 만나 디지털 협업툴 교육을 수강했던 학생들은 지금 어떻게 지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의 마케팅 솔루션과 교육을 고객들이 요청한 이유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직접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서 마케팅을 해본 팀이다. 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한 온라인 시장의 확대를 이해하고 학습하고 있는 팀이다.
직접 교육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한다.
강사(스코 팀원)들이 젊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설명 자료를 제공한다.
지역에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솔루션과 교육 콘텐츠 공급을 하는 팀을 찾기 어렵거나 없다.
이렇게 2018년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스페이스코웍의 공간, 교육, 솔루션 사업의 레퍼런스와 고객이 확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