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회고
하이라이트와 언성 히어로
결과와 성과가 훌륭할수록, 그것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과 헌신, 그리고 배려들이 있었는지 그 이면을 살펴보는 취미(?)가 어느 순간부터 생긴 것 같다. 훌륭한 결과물일수록 함께하는 이가 많다. 이런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역량을 배치하고 끌어내는 것도 결국 사람이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책에서는 모두 매력적인 태도와 품성을 가져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모두의 마음을 얻기는 어렵겠지만, 내가 먼저 마음을 잃게 하지는 말자. 물론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분들은 인간계가 아니라 생각한다 ^^;;
다시 도전(5) ; 모든 경험은 연결할 수 있다
사피엔스 2.0 CEO 미래전략과정을 기획하면서 신경 썼던 것 중 하나는 ‘공간’이다. 공간이 제공하는 가치와 힘은 크다.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들은 모두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상황에 맞는 공간을 구성하는 사람들은 훌륭한 디자이너들이라고 생각한다. 출간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적자본론 책은 언제 읽어도 다시 본질을 생각하게 해주는 훌륭한 파트너와 같다. 온·오프라인에 국한하지 않고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공간을 기획하는 탁월함을 만들기 위해서는 점–선–면, 그리고 면과 면의 연결을 통한 공간의 개념을 놓치면 안 될 것이다.
다시 도전(6) ; 관대함에 대하여
사피엔스 2.0 CEO 미래전략 과정 첫날에 제공할 여러 물품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다른 것들은 괜찮았는데, 마음에 드는 바인더를 찾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무수히 많은 탐색 끝에 알아낸 제작소에 전화를 드린 것이 시작이었다. 사장님과의 첫 연락부터 마무리 연락까지 모든 순간에서 나는 관대함을 선물 받았다. 바쁜 와중에 진행한 통화에서, 다양한 샘플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것에서, 제작 일정을 챙기고 세심하게 소통해주신 모든 과정에서 상대방(나)의 일이 잘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시 도전(7) ; 감사함에 대하여
교육 사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일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분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까. 이렇게 두 가지를 계속 생각하며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일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었다. 다시 한 번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다른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다시 전하며 앞으로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 지속가능한 관계, 혹은 오랜만에 만나거나 연락을 나누어도 반갑고 유쾌한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던 시간이다.
다시 도전(8) ; 꾸준함에 대하여
2016년에 처음 알게 되었고 늦가을에 처음 만났다. 그해 겨울 초대받은 협상스쿨 교육을 통해 나도 협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이후부터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배웠다. 2018년에는 첫 책이 나왔고, 나도 한 명의 독자로서 이벤트를 신청하고 선정되어 함께 했다. 2025년에는 개정판이 나왔고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 했다.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꾸준히 쌓아온 콘텐츠, 시간, 관계,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던 순간이었다. 꾸준함은 실천해 본 사람만이 만끽할 수 있는 삶의 가장 큰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