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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뤼 May 17. 2023

수영 (Swimming)

아마추어의 해몽

어제 밤 꿈을 꾸었다.


폭이 넓은 강에서 수영을 하는 꿈이었다.

엄마랑 같이 수영을 한 것 같다.

물 색은 x색에 가까운 ,, 흙탕물이었는데

얕은 강가에서 입수를 하고,

강의 반대쪽으로 헤엄쳐 갈 수록 수심이 점-점 깊어지는게 느껴졌다.


어느순간, 

물 깊이는 내 키의 몇배를 훌쩍 넘는걸 직감으로 알게되었다.

어찌나 무섭던지.

현실에서 나는 수영을 못하는데, 꿈 속에서도 어설픈 개헤엄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뿌옇지만 바닥이 가늠조차 되지 않는 강물에 공포가 밀려왔다. (지금도 찔끔..할것 같은)


그런데 깊은 물에 들어가니 동시에, 

커다락 부력이 내 몸을 받쳐주는 편안함을 느꼈다.

물이 깊어질수록, 물이 받쳐주는 부력으로 나는 좀 더 편하게 뜰 수 있었다.

물이 깊은건 무섭지만,

물이 깊어야 잘 뜨네?? (개꿀)   이라고 생각하다가 알람에 꿈에서 깼다. (8:50 am) 


눈을 뜨자마자 나는 꿈에서 본 물이 은 고난과 고통의 표시임을 직감했다.


고난이 클 수록, 고통이 깊을 수록

은혜의 부력이 커진다는 영감을 받았다.


행복한 삶이란 고난이 없고 고통이 없는.. 평탄 무난한 삶이라 생각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얕은 물가에서 발목만 첨벙 대길 바랬었는데.

이제는 용감하고 대담하게, 깊고 넓은 곳으로 수영해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꿈에서 한번 그 맛을 봤으니까.~ 할 수 있어! 


무섭지만, 동시에 평안하고 안전한 그 느낌..평안함


yuxi,


눈에 보이는 것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함이 증명된다.



어푸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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