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라
나는 이태원 초등학교 4학년 1반 반장이었다.
우리 담임선생님 성함은 방 자 복 자 희 자 였다. 지금 생각해 보니 성함이 복음의 희망? 이었을까
선생님은 정말 신실하신 신자이셨던거 같다. 매일 교회 이야기를 하셨다.
물론 당시엔 아무런 관심이 없었는데,
하필 또 머리속에 영원히 각인된 노래가 하나 있다.
선생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던것 같다.
방복희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 각인시킨 노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예수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로다" 요한복음 3장16절~ (율동도 있음)
멋도 모르고 시켜서 외웠던 구절을
오늘 맞닦뜨렸다. 그때 그 요한복음 3장 16절이 여기 있네!
1장에서는 예수님 소개.
2장에서는 예수님의 첫번째 기적과 성격을 보았고
3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이 뚜렸히 드러내신다.
그런데 이렇게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니고데모가 예수님이시야 말로 이런 표적을 행하시는 것을 보니 진정한 랍비시다 라고 고백하자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구원을 받으려면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In reply Jesus declared, 'I tell you the truth, no one can see the kingdom of God
unless he is born again,'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I tell you the truth, no one can enter the kingdom of God
unless he is born of water and the Spirit.
왜쥬?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Flesh gives birth to flesh, but the Spirit gives birth to Spirit
다시 태어나라는 것은,
하나님 = 영 의 자녀가 되기 위해
(하나님은 영이시니, God is spirit, 요한복음 4:24)
육에서 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려면 물과 성령으로 세례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영에 대해서.. 선착순. 이런게 아니고 완전 한량이 없이 주신다고 하니
파고 들면 들수록 선함 말고는 보이지 않는 주님의 말씀.
"God gives the Spirit without limit"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34절
그리고 이렇게 다시 태어난 우리는..
점점 내 자신을 꺾고, 그 자리에 예수님을 높여 드려야 한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He must be greater;
I must become less. 30절
이렇게 구원이라는 선물, 영생이라는 선물을 잔뜩 들오 오신 예수님을
믿고,
다시 태어나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어려우니까 인류 역사를 통틀어서도 아직도 영적 전잭이 일어나고 있는 거겠지..
물질세계 (low energy) 에서 영의 세계 (high energy) 로 눈을 뜨는 일은
의식이 없던 엄마 뱃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와 세상을 배워가는 것 만큼
spectacular 한 일이다.
이제 다시 태어나서, 영의 세계에서 옹알이와 걸음마를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