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계사 옆에 있는 나무카페에서 모였어요. 결가부좌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호박식혜가 냠냠 넘 맛있어요. 4월인데도 날씨는 여름 같아서 얼음동동 띄운 식혜가 별미였습니다.
그러고나서 다함께 조계사 근처 불교용품집에 구경도 해보고, 보이차집에 방문했어요.
고양이가 요염하네요. 처음가본 찻집인데 사장님이 꽤 젊은 분인데 집안 대대로 불교라고 했어요.
동대쪽으로 수업하러 가기 전에 템플스테이 홍보관 지하에 위치한 불교서점인 향전에도 들렸습니다. 영화 스님 서적인 "영화 스님의 선명상"과 이번에 새로 나온 법문집인 "복 있는 당신께, 다르마 톡"이 나란히 올려져 있어서 감동이었습니다.
새로 가본 찾집은 조계사 맞은편에 있어요.
부처님 오신날이 다음달이라, 조계사도 연등으로 장엄되어 있었어요.
우리함께빌딩에 도착하니, 백련사에서 부전살고 계신 진욱스님이 유럽 원정대 잘 다녀오라고 축하떡을 보내줬어요. 다함께 즐겁게 음료수 사다가 잔치를 벌였습니다! 잘 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