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참선과 명상을 접목한 ‘선명상’의 이론과 실제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됩니다. 불교 카툰 작가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수행중인 비구니 서주스님은 오는 3월 15일 온라인 무료 선명상 교실을 개강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주스님의 선명상 교실은 3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낮 12시에 진행되며 미국 시간으로는 3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온라인 줌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서주스님 전화(+1 626-254-3967) 또는 이메일(dawonyee@gmail.com)로 하면 되며 접수를 받는대로 Zoom 링크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에 거주하는 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이 샌프란시스코 법장사를 방문해 오프라인 강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주스님은 “선명상은 5세기부터 중국에서 발전한 대승불교의 한 갈래인 선종(禪宗)을 바탕으로 하며, 여러 명상 가운데 가장 효과적이고 뛰어난 수행법으로서 좌선에 초점을 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 명상법은 좋은 기분, 편안함이나 행복감을 추구하기보다는 선정의 힘이라고 불리는 집중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어 참여자는 선 명상을 통해 개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주스님은 한국 전통불교와 수행에 대한 지식과 경험에다 미국에서 배운 실용적 지도방식을 결합시켜 젊은이들과 현대인에게 선명상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주스님은 경주 흥륜사에서 출가해 2012년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을 졸업했고 지난 2021년부터 프란시스코 법장사에서 중국 위앙종의 법맥을 잇는 영화선사의 지도 아래 수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오기 전 불교 카툰작가로도 활동한 서주스님은 동자승 캐릭터 '다워니‘를 선보였고 지난 2016년 개인전을 비롯해 운문사 소식지 '운문'과 '월간 불광'에도 그림을 연재했습니다.
또 봉암사 결사의 주역이자 성철스님의 도반이었던 향곡스님의 일화를 담은 '봉암사의 큰 웃음', 최근 출간된 '초학자와 함께하는 계율 공부' 등의 삽화도 그렸습니다.
¶서주스님 정오의 '온라인 선명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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