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각으로 선 수행 재해석한 ‘선명상’ 수업 운영

by 현안 XianAn 스님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 선 수행 재해석한 ‘선명상’ 프로그램 전국서 활발히 운영

현대인의 삶에 맞춘 선명상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운영되며, 명상 입문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 선 수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메리칸 선명상’과 ‘절명상’ 등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 수행법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편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보라선원에서는 신세대 선승 종인 스님이 이끄는 ‘선명상 입문반’이 5월 첫째 주부터 새롭게 개강한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선명상의 기초 자세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스님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종인 스님은 백담사 전통 선방 수행을 마친 후, 미국에서 영화 스님 지도 아래 5년간 위앙종 명상법을 수련한 바 있다. 수업 장소는 분당구 백현로101번길 20, 그린프라자 5층 보라선원이며, 수내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다.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PJzMbcvthvCrVA6E8)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010-4649-4423(종인)으로 받는다.


같은 장소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절명상’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절명상은 108배를 중심으로 한 동적 명상법으로, 신체의 순환을 도와주고 과도한 생각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실용적인 수행법이다. 특히 요가나 기공처럼 오랜 훈련이 필요하지 않아 명상 초심자나 중장년층에게도 적합하다. 지도자인 박동욱 선생은 경제학박사로 오랜 기간 연구기관에서 근무한 후, 절수행을 통해 무릎 부상을 회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5월 4일부터는 서보 스님이 이끄는 ‘아메리칸 선명상 입문반’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분당 보라선원에서 새롭게 시작된다. 이 수업은 명상의 기초를 다지고, 현대인들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명상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둔다. 그룹 좌선, 실용 명상법 실습, 스님과의 질의응답, 다과와 차담 시간 등이 함께 진행된다. 서보 스님은 전통 승가교육을 마친 후, 미국에서 위앙종 명상법을 접하며 실용적 수행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전화 문의는 010-2796-5361(서보)이다.


한편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에서는 오는 5월 15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5차 아메리칸 선명상 워크숍’이 열린다. 이날 워크숍은 대지 스님을 초청해 미국 위앙종의 실용 명상법을 한국 불자들의 정서와 환경에 맞춰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대지 스님은 전통 승가교육과 선방 수행을 두루 경험한 비구니 스님으로, 현재는 청주 보산사에서 사미니 교육을 맡고 있다. 워크숍 장소는 부산 금정구 두구로33번길 202, 홍법사이며, 참가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ZgsG8gW6PfB7sgV39)으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조은화(010-3012-3730) 또는 대지 스님(010-6788-8451)에게 하면 된다. 희망자에 한해 워크숍 전날 홍법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으며, 템플스테이 문의는 010-8457-0343으로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명상에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망설이던 이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종교나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다양한 지도자들의 경험과 가르침을 통해, 현대인들도 선 수행의 진정한 의미를 쉽게 접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실용적인 길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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