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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안 XianAn 스님 Jun 26. 2022

분당 탄천공원 산책...

분당 보라선원(수내역)의 하루

분당 보라선원은 수내 전철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습니다.

보라선원은 도심에 있는 포교당이기 때문에 다른 전통 사찰 같은 넓은 공간은 없지만, 분당구에서 여러 공원을 잘 꾸며놓아서 나름 산책로가 매우 다양하게 있습니다.

분당 보라선원은 수내동 그린프라자 2층과 5층에 있습니다

보라선원은 5층은 법당, 2층은 설법당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예불은 5층에서 하고, 법문은 2층에서 듣고 있습니다. 보라선원에서 사는 스님들은 보통 5층에서 생활합니다. 대신 법문시간은 모두 2층으로 가서 듣고, 영화 스님이 한국 오시면 5층이 비좁아서 2층에서 점심식사를 해요.


분당 탄천공원

분당은 서울에서 워낙에 가까워서 그런지 문화시설 같은게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모두들 서울로 가기 때문이죠. 하지만 분당은 공원 조성을 아주 잘했습니다. 그래서 사는 곳에서 여러방향으로 걸어서 공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미국에서 살때 이런 공원이 많지만 중간 중간에 공원에서 나와서 시내까지 가는데 너무 멀거나 어렵게 되어 있어서 그런 점이 아쉬운데, 분당의 공원들은 안에 들어가면 숲 같은데 공원에서 나오면 바로 아파트나 상가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큰 공원들은 이런 탄천공원의 산책로 등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차 없이도 공원까지 걸어가는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보라선원에서 탄천공원을 따라서 걸으면 분당중앙공원이나 율동공원도 갈 수 있습니다.

수내전철역은 내리면 바로 롯데백화점이에요. 전철역이 백화점 지하에 있습니다. 그리고 나오면 바로 상가 건물들이 많습니다.

보라선원에 오신다면 탄천공원 산책을 적극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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